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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9-12 11:28
[정신적분야] 정서불안으로 인한 학업장애
 글쓴이 : admin
조회 : 1,917  
정서불안으로 인한 학업장애

갓난아기때에 부모가 이혼을 하고 조부모님 아래에서 자랐습니다.
항상 불안한 마음에 저의 자리를 찾았고, 안전한 나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어릴때부터 무척 애를 많이 써왔습니다. 생활이든 공부든 무엇이든 내가하질 않으면 누구도 해줄 수 없다는 불안한 생각을 지니며 성장했고, 주변의 모든 흐름에 아주 예민하게 반응을 해왔습니다.
중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의 입학을 준비할 무렵 인문계열과 실업계열고등학교에 대한 사회의 편견을 느끼면서 세상에 신분의 차이라는 것을 직접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잘 살고 싶고, 아직 어린데 그 나이에 벌써 세상의 편견에 의해 나라는 사람의 가치가 작아진다는 것에 대단히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실업계고등학교를 다니는 3년 동안 잠을 줄여가면서 학교생활과 동시에 대학에 진학할 준비를 열심히 했습니다. 그래서 전국 상위권의 국립대학에 입학을 했고, 꿈에 그리던 대학생활을 맞이했습니다.
그러나 인문계고등학교에서도 상위권에 있던 학생들이 진학하는 대학이라 대학생활을 시작하기도 전에 공부에 불안함을 많이 느끼고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제가 보아오고 함께 공유했던 문화와 그들의 문화에 차이가 많았고, 또 대학생활 자체에 실망감을 많이 가지면서 공부에 더 자신감을 잃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책만 보면 가슴이 두근거리며 숨쉬기가 힘들기 시작했고, 손에서 흐르는 땀 때문에 팬을 잡을때면 손수건을 꼭 함께 쥐고서 잡았습니다.
당연히 성적은 나오질 않고, 그러면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시간이 더 흐르면서는 책을 볼 때뿐만 아니라 사람을 만날 때도 어떤 새로운 곳을 갈때도 가슴두근거리는 증상이 끝없이 이어졌습니다.
끝내는 대학을 그만두게 되었고, 그 후 명당에서 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남보다 못할까 걱정하는 영들, 공부에 집착하는 영들, 세상만사에 불안해하는 영들, 낙오자가 되어 세상을 마무리한 영들 등 수많은 영들을 정리했습니다. 그러면서 제 자신에 대한 정체성을 찾아가는 기도와 대화를 하며 제 모습을 찾았습니다.
이제는 세상에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기며, 책을 보고 공부를 해도 불안함이 없을 뿐만 아니라 집중력도 높아져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있습니다.
나라는 사람의 타고난 모습을 찾고 세상을 보는 안목을 기르기 시작하면서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세상을 살아야하는 것인지 등을 배우고 느끼고 나서는 이젠 무엇도 불안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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