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ü о
 
 
작성일 : 13-09-12 11:28
[정신적분야] 돌고 돌아, 명당 만난지11년만에(2)
 글쓴이 : admin
조회 : 1,777  
돌고 돌아, 명당 만난지11년만에(2)

그 동안 얼마나 한이 많고 원이 많았던지 기도 시작하고 불과 보름도 지나지 않아 말문을 열었습니다
스스로
"아이구 고생했다
그 동안 우리가 얼마나 너를 기다리고 기다렸는지 아느냐?"
응응 우는 것이 아니라 가슴에서 나오는 절규, 크윽 크윽 하고 우는데 보는 사람들의 마음이 더 아픕니다
말문을 열기는 했으나 근본이 다져지지 않았기에 향후 진로를 어떻게 택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햇습니다
그래서 하루 저녁 같이 있다 내가 크게 나무랐습니다
"나를 비롯한 내 제자들은 모두가 몸도 마음도 다 바치고 기도했다
그런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말문을 열었으면 고맙고 감사할 줄을 알아야지 '내가 잘나 말문을 연것으로 착각하는 것은 아닙니까?'"
생각지도 않은 상황에서 크게 나무라니 섭섭한 마음이 생겼던 모양입니다
입을 쑥 내고 돌아갔는데 다음 다음 날 나에게 울면서 전화를 했습디다
"내가 세상을 몰라도 너무 몰랐습니다
고맙고 감사한, 마음 말이나 글로서는 표현할 길이 없을 만큼 크고 대단한데 내가 어리석어 간과했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잘못했다 용서는 비는데 어쩌겠습니까?
앞으로 잘 해보자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다음 날 나를 명당에서 만나 큰 절을 올리면서 하는 말
"교만하고 우둔해서 하지 말아야 할 짓을 했습니다
두번 다시 그런 우를 범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는 기도하면서 크게 크게 기운을 받는데 다른 사람들이 깜짝 놀랄 정도로 열심히 기도합니다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새재길182번길 98-1 / Tel. 070-8160-9354 / Fax . 070-8159-9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