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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9-12 11:33
[육체적분야] 안면 경련으로 고생하던 사람
 글쓴이 : admin
조회 : 1,578  
안면 경련으로 고생하던 사람

중소기업을 건실하게 운영하는 사람인데 얼굴에 경련이 생겨 사회생활하는데 지장이 무척이나 많아 고민하던 차에 내가 명당을 차렸다는 소문을 듣고 명당을 찾았습니다
내 고교 후배로 학창 시절에 내가 공부하는 모습을 본 사람이라 보통 사람들과는 틀림없이 보통 무당이나 역술인과는 다른 모습일 것이라 믿었답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이니 병을 고치겠다고 양방치료는 물론이거니와 한방치료를 해도 효과가 없고, 안타까운 마음에 무당들에게 가서 굿도 많이 했으나 소용이 없었다며 꼭 병이 나았으면 좋겠습니다 하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내가 보니 한 젊은 아가씨의 혼이 얼굴에 붙어있어 경련이 일어나는 것이었습니다
그 아가씨에 대해 연유를 물었더니 유흥업소에서 만나 정분이 생겨 장거리 여행을 가다 교통 사고가 생겨 조수석에 앉아있던 그 처녀는 급사를 하고 당사자는 겨우 목숨을 건졌다는 것 입니다
그 처녀 귀신만 때면 경련이 없어질 것이라 말하니 그렇지 않아도 무당들에게 가면 그 처녀 혼령에 대해 말이 많아 천도제를 몇번이나 해주었다는 겁니다
그 날부터 산왕대신에 빌고 용왕대신에 빌고 높으신 분들에게 부탁해서 처녀의 배필을 구해 영혼 결혼식을 치러주니 서서히 경련이 없어졌습니다
절에 가면 천도제니 49제니 하며 영정 사진을 붙여 놓았는데 내가 보기에 주인공이 제 자리를 차지하고있는 경우가 1/10도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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