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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9-12 11:44
[영적분야] 영적구도기 - 3. 화려한 성공
 글쓴이 : admin
조회 : 1,192  
영적구도기 - 3. 화려한 성공

그리도 소중한 시간들을, 아무의미 없이 흘려보내고 나니,아무것도 준비되어 있지 않은 나를 받아 줄곳은 없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름대로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데,나만 멀찌감치 뒤쳐져 있는것 같아, 그런 내 자신이 초라해 보이고,견딜수가 없었습니다.
부모님의 성화에 못이겨 회사에 취직을 했지만,어쩔 수 없이 다니다보니 그 곳에서도 마음을 잡지 못하고, 미래를 위한 준비는 뒤로 미룬채, 술로 세월을 보냈습니다.
준비도 없이, 정확한 기준이나 목표도 없이, 포부만 커니 무엇이 되겠습니까 ,아무것도 마음에 차지않고 맞지 않을수 밖에요.결국은 회사를 그만두고 내 일을 찿자고 결심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부모의 도움을 받아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읍니다,
그때부터 스스로 마음을 다잡고 밤낮 없이 일에 미쳤습니다
그렇게라도 미치지 않으면,. 뭔지 모를 허한 마음을 달랠길이 없었으니까요.
그리 몇년을 악착같이 하다보니 돈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좀 여유가 생기고 나니 또 병이 도지기 시작했습니다.심한 우울증이죠...
아무것도 머물러 있지않는 이 세상이, 끊임없이 변해만가는 사람들이, 무엇도 영원할것이 없는 삶이...너무나 외롭고 슬펐습니다
아무도 없는 방에, 혼자 우두커니 앉아있으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 내렸습니다
사랑으로도,,,돈으로도,,,가족으로도,,,친구로도,,,채워지지않는 이 빈자리는 뭘까,,,
때로는 누군가와 대화를 해도 귀에 잘 들리지 않고,혼자 멍하니 딴 생각하고,그들의 말이 하찮게 들리고 우스워 보였습니다
남들은 그런 나를 거만하고 못땠다 했을겁니다
사업을 하다보니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하고,주위에서 나를 평가하는 시선을 의식하다보니 끝없이 나를 포장해야하고, 세상이 만들어 놓은 틀에갇혀, 이리 맞추고 저리 맞추다보니, 몸도 지치고 마음도 지치는것 같았습니다
모든 것이 가식적으로 보이고, 이 세상에 나를 진정으로 사랑해주는 사람은 하나도 없는것 같고, 이 세상에 나 혼자 버려 진듯한,,, 그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쓸쓸함이, 나 자신을 고통스럽게 하고, 나를 사랑해준 사람들을 많이도 아프게하면서도, 방황하는 마음을 주체할수 없었습니다.
내가 막연히 꿈꾸어 오던, 남들과 다른 삶을 이 세상 어디에서도 찿을수 없을것 같았습니다,
아무도 그런 나를 이해해 주지 못하고, 흔히 하는 말로 인생 별것 있어? 그 정도면 됐지,복에 겨워서 그런거지,, 라고 간단히 치부해 버리기엔, 풀리지 않는 숙제처럼 답답하기만 했습니다,
그것은 진정 화려한 성공이 아니었습니다,
나의 타고난 모습도 모르고, 무엇으로 채워야 하는지 방법도 알지 못하고, 막연히 인간이 만든 기준속에서, 처절한 실패의 길로 가고 있었던거죠
그때는 몰랐습니다
태풍은 막아도 칠성바람은 막지못한다는것을,,,
앞으로 더 크게 불어올 칠성바람의 전주곡을 그때는 몰랐습니다,,,
다음에 올릴 "풍파와 공줄"편에도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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