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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9-12 11:42
[사회적 물질적분야] 남편의 외도와 끝없는 싸움
 글쓴이 : admin
조회 : 1,670  
남편의 외도와 끝없는 싸움

‘또 어디서 뭘 하는거야!, 누구하고 무슨 짓을 하는거야!
미치겠다. 미치겠다. 더러워. 가슴아파죽겠다. 나쁜놈, 나쁜놈....’

10년 쯤 되었을까요.
늦게 결혼해서 늦게 아이를 낳고 가정형편이 조금씩 풀려가면서 남편의 외도가 시작되었습니다.
잘살아보자고 서로 다짐하고, 일하러 나서는 저의 뒷모습을 보면서 눈물을 머금었던 남편이 형편이 풀리기 시작하면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저에게는 초혼이었고, 남편에게는 재혼인 결혼이었으나 별 문제없이 결혼을 했고, 함께 살아왔습니다.
남편도 저도 불같은 성격이라 한번 화나 나거나 마음이 들지 않으면 끝을 보는 타입이었으니 하루가 멀게 남편의 외도로 싸움을 했습니다.
도저히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인터넷을 검색하던 중 명당을 만났고, 처음 도사님께서 하셨던 말씀이 남편이 문제가 아닌 저의 문제라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그게 무슨 말씀이신가했습니다. 남편의 외도로 인해 가정에 불화가 끊이지 않고 나또한 그리도 마음 고생을 하고 있는데 그 원인이 저에게 있다니 처음엔 황당하기까지 했습니다.
그 말씀을 이해했는지 못했는지 어쨌든 잘되게 해준다 하시니 치료를 받기로 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남편의 치료가 아니라 저의 치료였습니다.
처음 기도에 들면서 이게 웬것인가했습니다.
불같은 저의 성격과 타인의 부족함에 대해 관대하지 못하고 끝없이 질책하는 저의 성격들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타고난 공줄이 세어 욕심은 많은데 그것을 남편과 자식에게 채우려했으니 남편도 자식도 숨쉴 틈이 없었던 것입니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치료를 받았고, 저 또한 열심히 기도를 했습니다.
서서히 제 마음에 여유가 생기기 시작했고, 남편이 불쌍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늦게 들어오는 남편을 생각만해도 복수심에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던 저였고, 사람을 사서 남편을 미행하고 증거를 수집했었던 제가 남편과 자식에 대한 안타까움과 미안함에 눈물을 흘릴 줄이야 누가 생각을 했겠습니까?
남편의 외도는 병이었습니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외도를 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진정으로 남편과 가정을 위해 제 자신부터 바로 찾아야한다는 그 말씀만 듣고 기도를 받고 기도를 드리며 지내왔고 기도한지 6개월동안 남편은 한번도 외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바로 서고 남편을 품기 시작하니 남편과 자식이 저를 얼마나 사랑했고, 저의 사랑을 얼마나 기다렸는지를 알았습니다.
저는 행복합니다.
사랑하는 남편이 제 옆에 있어 좋고, 사랑하는 아들이 열심히 살아줘서 저는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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