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구도기<5>-아는 척 하지마라

아는 척 하지마라
하늘 아래 너가 아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어면 갑자기 멍해집니다
하늘 아래 너가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어면 자신있게 답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비장의 무기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는 척하고,배운 척하고,착한 척하고,때로는 교양 있는 척하고,잘난 척하고,부모를 생각하는 척하고, 예의가 있는 척하고,온갖 척 속에 둘러싸여, 빈 껍데기를 포장하며 살았습니다
이 세상속에 배운 지식 안에서는 무엇도 자신있게 잘 할 수 있는게 없는데도 할 수 있는척 하느라 힘들게 살았습니다
명당에 와서야 기도를 통해 알았습니다
나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만약 명당을 만나지 못했다면 이 몸은 세상 풍파에 산산히 부셔졌을 겁니다
세상 사는것이 외롭고 힘들때마다 자문을 구하고 인생의 지침이 될 수 있는 분을 만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내 인생에 스승이 없어 외로왔습니다
고통을 받고 풍파에 부셔져도 물을곳이 없었습니다
도사님을 다시 만나 뵙고 세상 살아가는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것 만으로도...기도를 통해 건강해지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희망과 목표가 생긴 것 만으로도... 두말 할것 없이 힘차게 가야 하거늘
도사님의 보호아래 이제 여유를 좀 찾고 나니 그때의 초심을 놓치고, 감사함을 놓치고, 마음만 앞장서서 갈 때가 많습니다. 때로는 힘들다 생각한적도 있습니다
과거의 내 모습을 생각하면 끔찍해 하면서도 아직도 “척“ 하려는 때가 많습니다
“척” 이라는 가식을 벗고,더 겸손하게 더 진실되게 나의 내면을 채워갈 수 있는 것은 기도밖에 없는데 마음먹은 데로 실천한것은 제데로 없으면서 믈에 빠져 죽을 목숨 구해주니 내 보따리까지 챙겨 달라는 겪입니다
기도로써 얻은 지혜로 1등이 되고자 한다면 1등이 될 수 있는 자겪이 되어야 하는데 지혜를 얻기 위해 1등의 노력은 하지않고 그저 마음으로 바라기만 한것 같습니다
지혜를 얻기위한 의지도 없고 투지도 없다는 도사님 말씀 깊이 새기며 비장의 무기를 얻도록 열심히 가겠습니다
여러분도 처음 명당을 찾았을 때의 그 구구절절한 심정으로 한 하늘과의 약속을 놓치지 않고 기도하신다면 큰 지혜를 얻겠지요
죽을 만큼 힘들었을 때의 초심을 놓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