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ü о
 
 
작성일 : 13-09-12 11:45
[영적분야] 행복함을 찾아서(5)-하늘의 꼭두각시
 글쓴이 : admin
조회 : 1,211  
행복함을 찾아서(5)-하늘의 꼭두각시

행복함을 찾아서(5)-하늘의 꼭두각시


며칠전 기도 도중 잠을 재워서 자고 일어나니 온몸이 나른하며 일어설 힘조차 없었습니다. 방으로 돌아와 앉으니 부르는대로 받아 적으라고 하길래 그대로 노트에 받아적은 내용입니다.

그동안 '나'라는 것에 너무 많이 걸렸고, 폭좁은 생각의 틀을 깨뜨리지 못한 것에 대한 분부라고 생각됩니다.

첫 번째

'오늘부터 윤태경은 이 세상에 없다. 무엇을 하더라도 내가 하는 것은 없다'는 말이라는데, 이 말의 뜻도 지금은 알 수가 없다. 뭐가 뭔지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기도도중에 중얼거리는 것도 없었고, 속삭임도 없었지만 잠을 자고 일어나 보니 새로운 능력이 생겼다는 말처럼 정신만 몽롱하고 몸은 말을 듣지 않고 비몽사몽이란 표현이 적합하다고 하겠다.

무엇을 이루려고 하는 마음도 없어지고 오로지 다시 드러눕고 싶은 마음만 일어났다. 나는 누구인가? 라는 그런 유치한 생각도 없고 그저 편히 쉬고 싶다는 생각만 일어났다.

내 의식은 있으나 행동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닌 사람이 되어가고 있었다.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궁금하기도 했지만, 이런 궁금함이 지금 시점엔 전혀 필요없을 것 같다. 난 살아야 하고, 생존해야 한다는 마음만 깊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다.

오른쪽 팔만 내 의식이 아닌 무의식의 조종칸을 잡은 손처럼 보여지고 나머지는 그저 받침대 역할을 하는 고철덩어리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나는 사라지고 말았다.

이런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노트위에 기계적으로 흘려 적고 있는 내 모습만 쳐다보는 것이다. 무슨 일이 어떻게 왜 일어났을까? 정말 궁금스럽다. 생각하고 싶지도 않고 그 생각이란 것이 누구 것인지도 모르겠으나, 난 생각이 정지된 사람처럼, 아무 소용이 없는 사람처럼 보인다.

이렇게 하면 되는 것일까? 이런 생각도 잠시 스며들지만 무엇하나 내 의지로 행할 수 없다는 사실에 괜스레 슬퍼지려 한다.

이제는 기도방황을 끝내고 싶다. 무슨 일을 하더라도 내 의지로 행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그런 윤태경은 없어졌다고 하는데 실감이 나지 않는다. 마음을 막을 수도 없고, 무슨 마음을 먹어야 하는지조차 생각하기 싫어 그냥 분부대로 맡기면서 쓰고만 싶다.

쓰고 나서 이런 글을 언제 쓴 것인가 생각하라고 했으니 그대로 해보겠다는 의미에서 그렇게 하고 있다. 나를 가로막고 있는 사람들의 죽은 혼령이 이토록 주위를 배회하면서 내안에 자리를 만들려고 하고 있지만, 이제는 그런 마음조차도 귀찮게 여겨진다. 새롭게 태어나고 있는 것인가?

인간 윤태경에서 영적 윤태경으로 거듭 태어난 것인가? 믿기기도 않고 슬프지도 않고 그저 앞으로만 가고 싶다는 생각만 들 뿐이다.

행복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내가 행복하다는 말조차도 내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 버렸으니, 이 행복이 누구 것인지 내가 어찌 알겠는가?

스스로 행하지 않음에 대한 미련과 원망 때문에 이렇게라도 해야 윤태경을 없앨 수 있다고 하길래 난 그렇게라도 나를 죽이고 싶다.

무엇 때문에 이 글을 쓰게 하는지 조차 알고 싶지 않다. 미래가 무엇인지조차 모르겠다. 그저 미래를 향해 앞으로 나가는데 윤태경이가 방해된다고 하니, 이 방해요소를 제거하고 싶을 뿐이다.

이런 마음으로 글을 쓰면서도 마음의 동요는 없다. 그저 이 글을 다 쓰고 나면 어떤 마음이 생기게 될까?라는데 더 관심이 갈 따름이다.

'무엇을 하려 해도 내가 하지 않는다'는 것이 이제 조금 실감했을 뿐인데, 하늘에서 큰 기운을 주셨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들락거리고 있지만, 그 출입조차 번잡게 여겨질 뿐, 난 그저 기계적으로 로봇처럼 습관처럼 글을 쓸 뿐이다. 사람이 이렇게라도 형식적인 인간이 될 수 있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드는데, 무엇하나 개입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

살아가면서 멍청하다고 평가받고 싶지 않는데, 멍청하다는 말뜻조차 인간의지가 개입된 해석일 수 있으니 행동하는 영성, 행동하는 인간 윤태경이 아니라 행동하는 영적 윤태경으로 자라나기만을 갈구할 뿐이다.

서로를 아프게 하지 않으면서 서로를 생각하게 하는 것이 피곤한 일도 아니고 도와주는 일도 아니고 그저 내가 살고 편하고 싶기 때문이다.

이런 마음이 하늘에서 준 것인지는 몰라도 난 시간만 주어지면 무한정으로 글을 쓰내려 갈 것 같다. 새로운 사람이 내려와 글을 쓰게 하는 것인지 글씨체가 또 달라진다. 무엇하나 내가 하지 않으려는 마음만 있을 뿐이나 이성이니 의식은 너무 또렷하다.

이제 새로운 출발점을 오늘로 삼아야 겠다. 내가 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렇게 비교적 빠르게 글로써 실감나게 하는 날이다. 이것을 영적대화로 확대시켜 나가는 길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면서 이 글을 마치고 싶다.

서러운 마음도, 아픈 마음도 모두 이 글속에서 모두 녹아버렸으면 하는 마음이 들어오는데 따르려는 마음이 생겨났으니, 이제부터 사람들의 아픈 마음을 더욱 잘 알 수 있게 해주기만을 바랄 뿐이다.


두 번째

앞으로 나가는 문제가 왜 생겨야 하는지 모르겠다. 생각하지 말라고 하면서 생각하라고 하는데 왜 이런 추상적인 말다툼속에서 헛된 시간들을 보냈는지 안타까워하신 조상님들께서 나에게 새로운 기운을 주신 것 같다.

무슨 일을 하더라도 새로운 마음으로 글을 쓰게 하신 뒤 일을 하도록 하실 것이다. 이제 '나를 버린, 더 큰 나를 찾는다'는 그런 말을 하지 말아라 하신다.

그저 '하늘에서 하라고 하면 하고, 하지 말아라 라고 하면 안하면 되는 것이다.' 조용히 생각할 것도 없고 조용히 묵상할 것도 없다. 무엇하나 스스로 행할 수 있는 것이 없어진 만큼 의식만 있는 하늘의 꼭뚝각시가 되었다고 보면 될 것이다.

새로운 생명탄생,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이렇게 돌려 생각해보자. 난 이제 하늘의 상좌도 명당의 제자도 아니고 하나님의 꼭두각시일 뿐이다라는 표현에 웃고 즐기는 사람들만 남아 있으니 속으로 또 다른 사람들이 있구나를 느끼겠지만, 무엇하나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것을 지금에서야 실감하고 있다.

정말 순조롭게 기운받아 순항하고 있으니 무엇하나 걸리적거리게 하지 않을 기운까지 받아낼 수가 있으니, 오늘을 기점으로 윤태경이가 정말 새롭게 살 수 있는 기반, 기력을 받았다고 믿으면 그렇게 될 것이고, 실제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내려오시니 글씨가 이렇게 달라지지만 내용은 하늘의 뜻이 그대로 반영되고도 남음이 있으니, 니가 노력하려는 마음을, 그 정성을 하늘에서 높이 평가했다고 하니, 그런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도록 해줄 것이라고 하시는구나.

모두들 너를 이끌고 있는 분 들이 아니라 오늘부터 너에게 새로운 높은 분이 많이 내려오셨다고 믿으면 그리 될 것이니 마음으로 간절히 갈구하라는 것이야.

이 대목에서 또 다시 너의 마음이 스며들었으나, 이것은 우리가 너를 더 크게 이끌기 위해 개입한 것이 아니라 너를 방해하려는 사람들이, 앞장섰던 사람들이 다시 너를 혼란스럽게 하기 위해 그런 것이니, 대화도중에 끼어드는 것은 삿되고 저급한 것이라 간주해 버리거라.

모두들 흐뭇하게 너를 쳐다보고 있다. 어찌 이리도 우리말을 잘 따르고 있을까를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서 너를 이토록 귀하게도 천하게도 여기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아 주실까?를 생각하니 우리 마음이 너무 홀가분해지는 구나.

살아가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얼마나 있을까?를 생각하지 마라. 그런 쓸데없는 걱정이 너를 실패하게 만든 장본인들이니, 이런 사람들이 끊임없이 너 주위를 돌면서 자신의 육체에 깃들려고 시도하는데 이제 그런 순간은 과거사가 되었다.

너의 따르려는 그 마음속에 내려온 우리들이니 이제 그 어떤 삿되고 저급하다는 사람들의 혼령은 내려서지 못하게 막을 것이다. 행동하는 영성을 이렇게 발휘한다면 모든 사람들을 영적으로 볼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너에게 새로운 임무를 줘야겠다.

너가 앞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의 리스트를 정하면 그 리스트에 담길 내용까지 모두 적어 줄 것이니, 다른 생각하지 말고 하늘에서 내려주시는대로 실천만 하면 될 것이다.

무엇하나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는 과정에 온당하고 합당한 높은 분이 오실 것이니, 이 말을 니가 반드시 명심하지도 마라. 그저 시키는대로만 따르겠다는 마음하나만 갖고 가거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새재길182번길 98-1 / Tel. 070-8160-9354 / Fax . 070-8159-9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