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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7-29 21:02
03.12.18 참을 수 없는 가벼운 입놀림이여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780  

2003.12.18 14:14

참을 수 없는 가벼운 입놀림이여

 

교육 부총리가 기자 회견을 하면서 마지막에 부총리직을 사임하고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것이냐고 묻자 대구 지역에 있는 동지들이 강권하다시피 출마를 권유하고 대통령도 은근하게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말했습니다.

YTN의 돌발영상이라는 코너에서 노 대통령이 절대로 각료들에게 총선 출마를 권유하지 않을 것이며 또 그런 권한도 없다고 여러번 말한 장면을 방영하고는 마지막에 이런 자막을 올렸습니다.

"참을 수 없는 가벼운 입 놀림이여"

대통령도 입이 가벼워서 갖은 구설수에 오르는데 코드가 맞고 동지적인 관계에 있다는 교육 부총리도 입이 가벼워 할 말 안할 말을 구분하지 못하는 모습을 비꼰 것이겠지요.

내가 여러번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제발 대통령이 철 좀 덜었으면 좋겠다.

그래도 우리나라 지도층에 있는 사람들이 그렇게 세상 물정을 몰라서야 쯧쯧쯧

세살 먹은 아이도 제 아버지가 싫어하는 말 알고 좋아하는 말 아는데 명색이 부총리라는 사람이 자신이 주군으로 모시는 대통령이 철이 없어 당하는 그런 우를 같이 범하다니 기가 찰 노릇 아닙니까?

자기가 그래도 교육 부총리로 있으면서 매끄럽고 깔끔하게 일을 처리하지는 못했어도 설거지는 잘 했지 않습니까 하니 이 또한 기가 찰 노릇입니다.

그렇다면 전임 교육 부총리들은 일을 처리한 것이 아니라 일을 어지럽혔다는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 참을 수 없는 가벼운 입 놀림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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