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9.03 10:40

한나라당을 왜 수구꼴통당이라 부르는지?

한나라당 사람들과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사람들을 만나면서 느끼는 것 중에 가장 심각한 것은 그 사람들이 세상 물정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겁니다.

우물 안의 개구리 같이 그 속에서 안주만 했지 세상 밖으로 뛰어나와 같이 살 생각은 추호도 없습디다.

진정한 도사는 보통 사람과 똑 같다 했습니다.

도사랍시고 산에 들어 앉아 공부한다는 도사들은 이 세상의 모진 세파가 겁이 나고 욕심에 물이 들 것을 걱정해서 숨어버린 겁쟁이들이지 진정한 도사가 아닙니다.

세상 사람들을 구해주겠다는 놈들이 세상이 겁이 나서 산속에 숨으면서 무슨 개같은 소리로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있습니다.

또 어리석은 사람들은 스스로가 만인은 평등하다고 입에 거품을 물면서 도사연 하는 그런 족속들은 그렇게 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 하면서 불평등을 인정하는듯한 소리를 지껄입니다.

그래도 도사라고 큰소리치는 놈들은 작지만 영적인 능력이나 있지만 우물안의 개구리는 그런 능력도 없이 그냥 제 잘났다고 개골거리고만 있는데 한나라당의 당료들이 그런 우물안 개구리같은 처지에 빠져있으면서도 제 주제를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니 진정한 수구 보수도 아니면서 수구꼴통이라는 말을 듣습니다.

세상이 겁이 나고 세상과 동떨어져서 살고 싶으면 정치를 하지 않으면 됩니다.

단물은 먹고 싶고 쓴 맛은 맡기 싫으니 그것이 문제입니다.

물론 자기네들은 최선을 다한다고 합니다.

자기들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무엇합니까?

그 최선이라는 것이 얼마나 보편타당성이 있느냐 마느냐 하는 것이 문제이지요.

그래도 우리는 실망하지 않습니다.

이 모든 현상이 하나님께서 작심하시고 펼치시는 일이라는 것을 나는 이미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