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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7-25 21:54
03.10.09 나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542  

2003.10.09 08:29

나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사람들이 꾸지람을 들을 때에 자기변명으로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최선을 다 했습니다."

20여 년 전에 우리나라 무역회사들과 거래하는 외국인들 사이에서 이런 말이 돌았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최선을 다 하겠다라는 표현을 쓰면 그 일은 성사되지 않을 일이라고 판단하라

한국 사람들은 이미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이미 결정하고도 의례적인 인사로 최선을 다 하겠다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한 마디로 말하면 우리나라 회사가 말과 행동이 달라 믿음을 얻지 못했다는 말이지요.

내가 항상 주장하는 말이 있습니다.

말이나 글의 함정에 빠지지 말아라.

"최선"이라는 말도 아주 좋은 말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그 최선이라는 말이 어떤 말이냐 하는 것에 대한 인식이 충분히 된 사람들은 결코 그리 많지 않습니다.

나만 최선을 다 했다라고 주장하면서 상대방들이 옳게 이해해주지 못하는 것에 대해 대단히 불만스러워 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최선"이라는 것이 모든 사람들에게서 인정받을 수 있는 보편 타당성이 있는 "최선"이냐 그렇지 않으면 자기 혼자만의 "최선"이냐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한데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최선"이라는 말을 사용하면 그것 자체가 "최선"이라고 판단해버립니다.

비록 자신은 "최선"을 다 했다 할지라도 상대방이 "최선"이라고 인식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최선"이 절대 아닙니다.

내가 이렇게 말하면 어리석은 일부의 사람들은 다시 이렇게 되묻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최선'을 다한 것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진정으로 완벽한 사람입니까?"

"그 사람이 내가 '최선"을 다 한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내가 '최선"을 다 한 것이 아니란 말입니까?"

그렇습니다.

상대가 인정하거나 수긍하지 못하는 "최선""최선"이 아닙니다.

자신이 비록 "최선"을 다 했다해도 상대방이 인정하지 않으면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되돌아 보는 마음의 여유를 가져야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다람쥐 쳇바퀴 돌듯 돌고 돌아 다시 제 자리로 돌아갑니다.

아무런 진전이나 발전이 없습니다.

발전이 없으면 망합니다.

여러분들은 망하고 싶으십니까?

흥하고 싶으시면 변하고 발전하십시오.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의견이나 처지에 대해 충분히 배려하고 인식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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