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5.07 09:14
왜? 기도를 지속적으로 해야하는가?
명당에 수많은 사람들이 들락거렸습니다.
처음 명당에 올 때는 분명히 잘 풀리지 않는 일들이 있어 그 해결을 위해 옵니다.
그러다 기도 끝에 자기들이 원하던 바가 이루어지면 명당에 와서 기도하는 것에 게으름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세상살이에 바빠서 기도할 시간이 없다는 핑계를 많이 데는데 그 핑계도 각가지입니다.
아이들이 학교나 학원에 가는 준비를 해줘야한다.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올 시간이라 집을 비울 수 없다.
친정에 볼 일이 있다.
시집에 제사가 있다.
친구들을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
대단히 큰 일인 것처럼 호들갑을 떨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상적인 일들입니다.
그들이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면서 명당 출입을 줄이는 이유는 단 한 가지.
자기들의 뜻을 이미 이루었기에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계속 기도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세월을 보내다 또 다시 어떤 난관을 만나면 "안녕하십니까?" 하고 겸연쩍게 인사를 하며 명당에 나타납니다.
그렇게라도 다시 명당을 찾는 사람들은 그런대로 나은 사람들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 명당을 다시 찾을 생각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삶은 계속적입니다.
오늘 삶이 다르고 내일 삶은 또 다fms 삶이지요.
여러번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렸듯이 인생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그러니 매번 탁월한 선택을 하셔서 온당하고 당당한 삶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기도해야합니다.
여러분들이 목표라고 생각했던 그 일이 최종적인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죽는 그 날까지 열심히 살아야합니다.
그러므로 기도도 죽는 그 날까지 열심히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