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4.28 08:26

저급한 기복신앙???

불교나 기독교의 설교를 들어보면 모두가 다 기도를 많이 해서 복을 받으라 합니다.

죽어서 영원한 삶을 얻으려면 기도를 하지 않으면 아니된다고 말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자기들의 신을 믿으면 영생을 얻을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영원히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말하기 까지 합니다.

영생을 얻는다는 것이 얼마나 큰 복입니까?

생사 윤회의 고리에서 벗어나 영원히 해탈하는 것이 얼마나 큰 복입니까?

그런데 어찌 복을 비는 것이 저급하다는 말입니까?

여호와의 뜻에만 따르면 수많은 복을 준다면서 어찌 기복은 저급하다 합니까?

부처님의 명호만 입에 올려도 복을 준다고 가르치지 않습니까?

그런데 어찌 복을 빌지 말고 큰 지혜를 얻으라 하십니까?

돈이 없는 놈이 돈 좀 주십시오 하는 것이 잘못입니까?

자식없는 놈이 자식 하나 주십시오 하는 것이 잘못입니까?

자식들 공부 잘하고 잘 살게 해주십시오 하는 것이 어찌 잘못입니까?

우리 명당에서는 어찌 되었건 행복하게 잘 살아라 말씀하십니다.

미련도 후회도 없는 삶을 잘 살다가 죽을 때에 그야말로 편안하게 훌훌 털고 저 세상으로 오라고 말씀하십니다.

작은 복을 얻어 보아야 큰 복도 주실 줄 알고 더욱 열심히 기도하지 않겠습니까?

기복이 저급한 것이 절대 아닙니다.

우리 다 같이 열심히 기도해서 복을 얻읍시다.

그리고 행복하게 살도록 함께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