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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7-17 14:41
03.04.16 한. 일 축구 시합을 보고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565  

2003.04.16 19:55

. 일 축구 시합을 보고

 

. 일 국가 대표팀의 축구 시합을 보면서 30여 년 전을 생각해봅니다.

그때에는 일본 학생 대표가 우리나라에 와서 야구 시합을 많이 했습니다.

재일교포 야구팀도 매년 모국을 방문해서 야구시합을 가졌습니다.

야구 실력도 우리가 일본에 훨씬 못 미쳤을 뿐 아니라 체격도 우리 선수들이 일본 선수에 비해 훨씬 작았습니다.

우리가 일본인들이 키가 작다고 왜놈이라 칭한 것이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그 당시에 우리는 스스로 자조하면서 이제는 일본인들이 왜놈이 아니라 우리가 오히려 왜놈이 된 것이 아니냐 하고 웃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 시합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우리 선수들이 대단히 건강하고 당당한 선수들이구나. 그리고 일본 선수들에 비해 하나도 꿀리지 않는 체격을 가졌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런 정도의 체력과 체격을 갖추기 까지는 기성세대인 6-70대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고 고생을 했을까?

그런데 그 기성세대가 젊은 세대로 부터 백안시당하는 이 세태에 대해 과연 누가 그렇게 해서는 아니 된다고 당당하게 젊은 세대를 나무랄 수가 있는 것인가?

과거의 일을 현재의 잣대로 재단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

우리 젊은이들은 기성세대를 욕하기 전에 먼저 기성세대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먼저 가져야하지 않을까?

만감이 교차하는 이 순간을 기록하기 위해 이 글을 올립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젊은이들이 분명 앞날의 주역들입니다.

그러나 과거 없는 미래가 어디 있으며 뿌리 없는 나무가 어찌 존재하겠습니까?

젊은이 여러분들의 깊은 성찰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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