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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7-17 14:30
03.04.16 중세 서양 성직자들의 행태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582  

2003.04.16 16:08

중세 서양 성직자들의 행태

 

우연히 중세 서양에서 유행했던 객담을 읽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많은 객담들이 남녀 간의 성에 관한 것이요, 또 그 중에 거의 대부분이 성직자들과 관계된 이야기들이었습니다.

물론 대부분이 남자 성직자들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욕심많은 여자 성직자들에 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구텐베르크가 인쇄술을 발명하지 않았던 그 시절에는 그야말로 성직자들은 모든 군중에 군림하는 절대적인 존재였습니다.

그러니 일반 민중들은 그들이 옳지 못한 행위를 한다는 사실을 인식했다 하더라도 어찌 대항할 도리가 없었습니다.

또 루터가 성경을 독일어로 번역하지 않았다면 비록 문자가 있고 또 인쇄가 되었다 해도 민중들이 접하기에는 너무나 높은 벽이 앞에 가로놓여있어 어쩌지 못했을 겁니다.

일반인들의 언어로 성경이 번역되고 인쇄술이 발달하여 많이 발간되었으니 성직자들이 절대적으로 군림할 수 없게 된 것이지요.

그러기 전에는 너무나 일반 민중들에게 군림한 그들 성직자들이 과연 민중의 행복이나 안위에 대해 얼마나 깊이 생각했겠습니까?

그렇지 않았기에 민중의 객담에 주인공으로 등장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런 글을 읽은 기억이 납니다.

중세 로마 시대의 수도원을 발굴했는데 지하방에서 엄청나게 많은 영아들의 유골이 나왔답니다.

수녀와 신부 여호와께 몸도 마음도 바친 깨끗한 선남선녀들만 있었던 그 곳에서 왠 영아들의 유골입니까?

겉과 속 다르고 말과 행동이 다른 종교인들의 문제가 지금의 문제만이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가 아니겠습니까?

그런 사람들을 우리 일반인들 보다 대단히 형이상학적으로 높은 경지에 있을 것이라고 믿었을 그때 그 사람들이 불쌍합니다.

그런데 지금도 그런 일이 비일비재하니 안타깝기 짝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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