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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7-17 14:21
03.04.10 이라크 바그다드의 함락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444  

2003.04.10 06:56

이라크 바그다드의 함락

 

후세인 대통령이 그렇게 큰소리치며 끝까지 투쟁하겠다던 이라크가 개전 3주 만에 수도인 바그다드가 함락되었습니다.

수많은 비용을 들여서 세운 거대한 동상들이 힘없이 민중들의 손에 의해 넘어지는 모습을 보며 그야말로 권불십년이요 화무십일홍이라는 말을 절감했습니다.

민중들은 국제정세나 국내정치에 대해 거의 아무 것도 모른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아무리 인터넷이 발달해서 정보에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해도 민초들은 그리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인간적인 본능으로 잘 잘못을 느낄 수는 분명히 있습니다.

만약에 후세인이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펼쳤고 진정으로 국민들의 복지를 위해서 미국에 결사항전을 결의했다면 국민들이 그리 쉽게 미군들을 받아드리지 않았을 겁니다.

정권에 절대 복종할 것이라던 공화국 수비대가 언제 어디에서 결사 항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까?

이 세상은 수많은 보통 사람들이 주류를 이루는 사회입니다.

그런데 그런 대다수의 민의를 무시하고 어리석기 때문에 내가 이끌어갈 수밖에 없다는 선민의식이 결국 자신은 물론 온 민족에게 불행을 안겨준 것이 따름입니다.

우리나라의 지도자연 하는 사람들은 이번 이라크 전쟁을 보면서 무엇을 느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민심은 천심이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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