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3.05 11:08
왜? 몸에 병이 생기겠습니까?
거의 매일 신문이나 방송에서 무슨 약품이 어느 병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옵니다.
또 의약품 광고는 어떻습니까?
제약 회사들이 개발하거나 생산한 약품을 사용하면 만병이 나을 것처럼 선전합니다.
요즈음에는 생식을 하면 또 무병장수할 것처럼 광고 선전하는 사람들은 왜 그리 많습니까?
그 이면에는 그런 사람들의 선전에 속아 돈 버리고 몸 버렸다는 소식이 끊이지 않습니다.
의약품이나 섭생으로는 도저히 모든 병을 치료할 수 없다는 것이 확실해졌으니 이제는 그런 고답적인 방법으로는 절대로 불가능하니 이제는 내가 찾아낸 "기" 치료라는 대단한 방법이 있다 하고 기고만장하는 사람들도 부지기수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생각해보십시오.
그런 방법으로 만병이 났습니까?
아닙니다.
우선에 그들은 왜 그런 병들이 생기는지를 정확하게 알지를 못합니다.
그러니 어찌 그 병들을 낫게 할 수 있는 길을 알겠습니까?
그러면 여러분
왜? 우리 몸에 병이 생기겠습니까?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우리가 생활 중에 우리 몸의 각 부분이 원하지 않거나 불필요하거나 아니면 그 신체 각 부분의 능력 보다 과한 짓을 하기 때문입니다.
음식을 과하게 먹어도 위장병이 생기고 너무 적게 먹어도 위장병이 생기는 것이 아닙니까?
다리를 너무 혹사해도 병이 생기고 너무 게을러도 다리에 병이 생깁니다.
그런데 진짜 문제는 우리가 각 신체부위의 능력이나 호불호를 정확히 알 길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막연하게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얼마나 우리 인간들이 미미합니까?
아무리 큰 소리쳐도 하늘에 비하면 그야말로 아무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인간의 한계를 알고 인간 세상의 한계를 알고 순응하자고 말하는 겁니다.
그래서 "영과 육의 기운"이 서로 상응해서 부드럽게 조화를 이루면 병이 생기지 않습니다.
병을 치료하는데 정성을 들일 것이 병이 들지 않게 하는데 정성을 들이면 됩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우를 우리도 똑같이 범할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