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2.27 11:02
삶에 필요한 것만 챙깁시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는 너무나 많은 것들이 필요합니다.
그 필요한 것들을 구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조달하기 위해서 뼈 빠지게 일하는 것이 아닙니까?
사업을 하는 사람이나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 중에 즐겁고 보람이 있어 일을 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겁니다.
우리나라에도 졸부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 졸부들의 형태를 보면 겉치장하는 데에 많은 시간과 비용 그리고 노력을 들입니다.
지금도 명품을 가지지 않으면 남들보다 시대에 뒤떨어지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자동차도 괜히 크고 비싼 것을 찾는 사람들도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명당에서 사람들을 바라보면 왜 사는지, 그리고 무엇 때문에 사는지, 어떤 일에서 의미나 보람을 찾을 것인지에 대해 생각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저 자기 생각에 옳거나 필요하다면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행동합니다.
무엇이 즐거운 일인지 무엇이 행복한 일인지 그리고 무엇을 어떻게 하는 것이 편안한 일인지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는 듯이 보입니다.
그러나 그들 자신에게 물어보면 나름대로 뚜렷한 인생철학이 있습니다.
문제는 그 철학이 얼마나 높은 안목이 있느냐 그리고 얼마나 넓은 시야를 가지고 행하는 철학이냐 하는 것이지요.
우리가 살아가는데 많은 물질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오늘 꼭 필요했다가도 내일이면 아주 거추장스러운 존재로 변하는 것들도 대단히 많습니다.
여기서는 꼭 필요했는데 다른 지방에서는 전혀 필요치 않은 것들도 많지요.
그러니 가능하면 지금 나에게 꼭 필요한 것들만 챙기고 그렇지 않은 물건들은 남들에게 양도하거나 치워버립시다.
그래서 진짜로 즐겁고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살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