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2.21 20:02
그렇다면 불교는 어떻습니까?
우리나라에 불교가 도입된 지 1,600여 년이 되었습니다.
초기 불교에는 우리가 존경할만한 분들이 많이 계셨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조선 500년 동안의 숭유배불 정책으로 불교가 많이 쇠퇴해졌습니다.
또 일제 36년간 일본 불교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고유의 불교 본질을 많이 잃어버렸습니다.
그리고 해방
제일 공화국 당시에 있었던 조계종단과 태고종단의 싸움
사회혼란기에 기성을 부린 불량배들과 승려들의 재산권 확보를 위한 결탁으로 자질이 없는 승려들이 양산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불교종단에서 조차 어찌해볼 도리가 없다고 포기할 만큼 자질이나 자격이 없는 승려들이 득세를 한 것이지요.
어리석은 중생들은 그래도 승려니까 하고 추종하고
지금도 여러분 절에 가서 승려들이 염불하는 것을 자세히 들어보십시오.
과연 그 불경의 뜻을 옳게 이해하고 염불하는 승려가 과연 몇이나 되겠습니까?
육식을 하지 않고는 살 수없는 티베트나 몽골에서는 어찌 살라고 살생을 하지 말라 하십니까?
적어도 만 중생들의 해탈을 기원하는 불교라면 이 세상 어디에서도 적용 가능한 논리를 펼쳐야 할 텐데 그렇지 못하지 않습니까?
자연보호나 야생동물 보호를 한다는 그린피스 대원들이 노르웨이의 이누이트족에게 따지려갔다 오히려 공식적으로 사과하지 않았습니까?
그곳 사람들은 물개나 물범 등의 동물을 잡아먹지 않으면 하루도 살 수 없다는 것을 그곳에 가서 비로소 안 것이지요.
부처가 가르친 대로 내 눈에 있는 티부터 먼저 봐야하는데.
불상을 많이 짓고 절을 크게 지으라고 부처가 말한 적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그런데 작금의 실태는 어떠합니까?
그러면서도 부끄럽지 않은지 승려도 사람이니 어쩌니 하는 잡소리를 내뱉는 승려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또 무슨 성인군자처럼 그래 승려도 인간이니 그럴 수 있지 않느냐 하는 신도들도 웃기는 사람들입니다.
어찌 신도가 승려의 허물을 덮어주려는지요?
지금은 돈만 된다하면 남방 불교나 일본 불교나 관계없이 따르는 꼴이 참 가관입니다.
무속인들까지 절의 시늉을 하는 것이 온당한 것으로 알고 있으니 더욱 기가 차는 노릇이지요.
무속이 불교와 무슨 관계가 있으며 무슨 인연이 있다는 말입니까?
가만히 있으면 둘째는 한다 했습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 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