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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25 16:08
03.02.14 개는 오줌으로 영역을 표시하고 곰은 발톱과 냄새로 영역을 표시합니다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880  

2003.02.14 20:22

개는 오줌으로 영역을 표시하고 곰은 발톱과 냄새로 영역을 표시합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개는 오줌을 싸서 영역을 표시합니다.

수캐는 뒷다리를 들고 오줌을 누면서 조금이라도 더 높게 영역을 표시하려고 최선을 다합니다.

곰은 발톱으로 나무를 찍어서 높게 영역을 표시하면서 그 나무에다 몸을 문질러서 냄새를 배게 하여 경쟁자들에게 경고를 보냅니다.

각종의 동물들을 보면 나름대로 독특한 방법으로 영역 표시를 합니다.

아무리 미물이라도 자식을 보호하려는 모성 본능은 우리 인간들이 배워도 결코 부끄럽지 않을 정도입니다.

누가 가르친 것도 아닌데 같은 종류의 생물들은 어찌 그리 똑같은 행동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것이 그 동물들의 본능입니까?

아니면 그 동물들의 본성입니까?

물고기들도 알을 낳아서 부화시키는 과정을 보면 수십 년간 교육을 받았다는 인간들 보다 더 익숙하고 숙달된 행동으로 알들을 보호하는데 오묘하고 절묘한 자연의 섭리에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식물들도 보면 종족을 퍼뜨리는 방법이 다 다릅니다.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그렇게 싫어하시는 바람에 날리는 화분도 결국은 그 식물이 종족을 많이 번식시키기 위해 하는 행동 아닙니까?

이런 예를 들다보면 내 자신이 얼마나 무지하고 또 그동안 얼마나 이 세상의 만물에 대해 무관심했는지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우리 인간들도 수많은 생명체 중의 하나로 이 세상을 이루고 있을 따름입니다.

그런데 만물의 영장이니 어쩌니 하면서 인간들 스스로가 대단한 존재인 것처럼 착각을 하고있습니다.

인간들이 그런 교만과 아집을 벗어던지고 자연의 한 구성원으로서의 자세를 갖출 때에 비로소 생활이 부드럽고 안온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 우리 인간들은 기계나 도구의 도움 없이는 아무런 일도 도모할 수 없는 나약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우리 인간들이 나약한 존재로 변해버렸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으니 안타까울 따름이지요.

우리가 본성과 본능을 되찾을 때에 지구상에 화평이 오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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