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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25 16:07
03.02.14 물 흐르듯 사는 것이 제일이야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420  

2003.02.14 10:01

물 흐르듯 사는 것이 제일이야

 

어느 시인은 물처럼 살라하고 또 어느 사람은 바람처럼 살라했습니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라고 말해서 어리석은 우리들을 헷갈리게 만듭니다.

도덕경에서는 상선약수(上善若水)라 물처럼 사는 것이 제일이라 했습니다.

서양에 뿌리를 두고 있는 종교에서는 절대자의 권능 속에서 살아야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기독교가 그렇고 회교가 그렇습니다.

그런데 동양에 뿌리를 두고 있는 종교나 사상에서는 자연의 섭리를 거역 하지 말고 순리에 따라 사는 것이 가장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첩경이라고 가르칩니다.

"나물 먹고 물 마시고 팔 베고 누웠으니" 하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잘 살 수 있는 길이라고 수많은 성현들이 우리에게 많이 가르쳤습니다.

그래도 아직 우리는 그 길을 제대로 알지 못해 고통과 고난의 세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과연 서양 종교에서 가르치는 대로 살면 이 세상의 삶도 윤택하게 살 수 있고 저 세상에서도 영생을 얻을 수 있는 것일까요?

그런데 현실적으로 보면 아름답거나 행복하게 살지 못하고 불행하게 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렇다고 동양의 가르침에 따른다고 모두가 행복하거나 즐겁게 사는 것도 아닙니다.

행복하고 즐겁게 살지 못한 것이 아니라 한 동안에는 너무나 처참하게 살지 않았습니까?

그러니 동양의 가르침에도 한계가 많다는 게지요.

, 서양을 막론하고 그 성인들의 가르침을 일반의 어리석은 중생들이 옳게 받아드리지 못한 경우도 분명히 있을 겁니다.

그러면 어떻게 사는 것이 편안하고 즐겁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길이겠습니까?

그것은 먼저 인간의 한계를 인식하고 수긍해야합니다.

그리고 인간 세상의 한계도 인식하고 인정해야합니다.

높고 험한 산을 오를 때에 자신의 체력이나 능력을 알고 대처한다면 다른 도구를 이용하거나 남의 도움을 얻어서 오르거나, 그렇지 못하다면 산에 오르기를 포기하거나 다음 기회를 기다린다면 적어도 죽지는 않을 겁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고 욕심을 부려 산에 오르려다 보면 사고가 발생해서 죽거나 크게 다치게 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넓고 깊은 강이나 바다를 건널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야생동물을 우리에 가두어두면 제가 살던 곳만 생각해서 이리 뛰고 저리 뛰다가 결국에는 목숨을 잃고 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우리 인간들이 지금 하고 있는 형국이 그런 형국이 아니겠습니까?

물 흐르듯 산다는 것이 우리의 한계를 알고 그 한계에 순응하며 살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2500년 전에 석가모니 부처가 깨달은 육체를 혹사한다고 깨우침을 얻는 것이 아니다 라는 것을 수많은 인도 사람들이 아직까지 모르거나 인정하지 않고 지금도 얼마나 많이 육체를 혹사시키고 있습니까?

그리고는 저승에서 행복을 찾는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합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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