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2.07 14:08
삶이 고달픈 이유는 자신에게 있습니다
삶이 고달프다고 하소연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납니다.
삶이 고달프다고 하소연하면서도 왜 그리 고달픈 삶을 사는지 알고 있는 사람들은 거의 만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막연하게 편안한 삶을 살고 싶다는 욕구를 가진 사람들은 많지만 진심으로 편안한 삶을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은 더 더욱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안타까운 마음에 인간의 삶을 어떻게 살면 윤택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인지를 열심히 설명합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 중에 거의 대부분이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보내 버립니다.
지식이 많거나 자신이 많은 사람들은 우선에 마음의 여유가 있어서 그런지 아니면 지금 자신이 가지고 있는 그런 정신적인 아니면 물질적인 재산이 아까워서 그러는지 열심히 듣고 실천하려는 의지가 있는데 그렇지도 못한 사람들이 더욱 고집을 부립니다.
그야말로 마당이 터지는데 솔뿌리 걱정하는 꼴이지요.
이 세상을 고달프고 힘들게 사는 이유가 모두 자신에게 있습니다.
어느 누구가 우리를 힘들고 고달프게 살라고 기원합니까?
이 너른 세상에 누가 무슨 억하심정이 있어 나만 꼭 집어 못살게 군단 말입니까?
그리고 내 경험입니다.
너무 사는 것이 힘들고 고달파서 산에 가서 기도를 올렸지요.
처음에는 이런 것에 대해서도 불평을 하고 저런 것에 대해서도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그런데 정말 한번 옳게 살아봐야겠다고 작심하고 기도를 올렸더니 어느 날 불현듯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이 아닙니까?
아! 이 세상에 어느 누구도 날 못살게 구는 사람이 없었구나.
단지 내가 세상의 사람이나 사물을 바로 보는 안목이 없었던 것이구나.
만사가 내 탓이요 남의 탓이 아니구나.
그때부터 살려주십시오 하고 기도했습니다.
그랬더니 살려주십니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살려주십시오 하고 기도해보십시오.
그러면 살려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