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1.29 19:00
인간이 만든 것은 모든 것이 불완전한 것이다
중국에서는 양띠 해에 출생하면 삶이 편안하지 못하다고 제왕절개로 출산하겠다고 야단이랍니다.
그래서 새해가 오기 전에 출산을 한다는데 우리 식으로 치면 말띠 아닙니까?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여아가 말띠면 팔자가 세다고 모두가 기피하지 않습니까?
또 어떤 사람들은 말띠 생 여성들에 대한 기피현상이 일본의 풍습이지 우리나라의 풍습에는 그런 것이 없었다는 사람도 있습디다.
똑같은 글자를 놓고 해석을 하는데 이렇게 극단적으로 다른 해석을 하니 아예 무시해버리면 어떻겠습니까?
요즈음 젊은 분들 중에는 그런 사니 팔자니 하는 소리를 듣기 싫다고 다른 나라로 이민을 가는 사람도 있다는데 참으로 믿거나 말거나 하는 텔레비전 프로에나 나올만한 소리 아닙니까?
헌법이나 형법도 바꾸고 나면 어제는 죄가 되었던 것이 오늘은 무죄로 취급하는 것이 인간이 만든 법의 적용기준 아닙니까?
천하의 역적도 세월이 지나면 신원이 되어 만고의 충신으로 대접 받는 경우도 우리 역사에도 수없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니 인간들이 만든 원칙이라는 것이 불완전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지켜야할 기준은 인간이 만든 원칙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어떻게 생각 하실런지 하는 하늘의 기준입니다.
나는 지금 원효대사가 머리 기르고 술 마시면서 민초들과 어울려 가르치려고 했던 그 원리를 다시 한번 되새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