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1.18 12:50

달라이 라마는 이렇게 말합니다 마음을 비우면 세상이 보인다

이 세상에 사는 사람 중에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까?

이 세상에 사는 어느 누구가 고달픈 생활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세상을 바로 보고 온당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싶은데 그렇지 못해 모두가 힘들어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하면 마음을 비울 수 있는지 가르쳐주고 마음을 비우라 말아라 해야지 무조건 마음을 비우라고 한다고 마음이 비워집니까?

달라이 라마도 그렇습니다.

석가모니 부처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만물이 모두 허상이라 했습니다.

그래서 영원한 삶을 얻기 위해서 공부하라 하시지 않았습니까?

만물이 허상이라면 국가나 민족도 그렇다는 말씀이겠지요?

그런데 달라이 라마 자신이 지도자로 이 세상에 존재하기 때문에 많은 티베트 사람들이 고통스럽게 아니 죽음을 무릅쓰고 국경을 넘어 달라이 라마 옆으로 가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그 자신이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들이 적어도 그런 고통은 겪지 않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만물이 그냥 스쳐지나가는 것인데 국가는 무엇이며 민족은 무슨 의미가 있다는 말씀인지요?

부처의 가르침 중에 최고라는 금강경에서 가르치는 것이 무애요 무착 아닙니까?

영적인 지도자라는 달라이 라마가 하는 소리가 이해되지 않아서 한마디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