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1.10 10:38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기독교 때문에 생기는 사회적 병폐
가톨릭이 너무 부패하고 세속화되어 제 역할을 다 못한다고 주장하면서 종교 개혁이라는 깃발을 내걸었던 개신교가 요즈음에는 더욱 부패하고 세속화되어 오히려 지탄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지탄의 대상만 되어도 괜찮겠습니다.
영적인 능력을 갖지 못한 목회자들 때문에 조그마한 영적인 능력이라도 얻은 자들이 너도 나도 재림 예수니 구세주니 하면서 무지몽매하게 구원을 받겠다는 사람들을 현혹시켜서 신도들의 인간적인 삶을 아주 피폐하게 하는 경우가 대단히 많습니다.
안티 기독교 사이트나 신흥 종교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정말 어찌 인간으로서 그런 망발을 서슴없이 내뱉을 수 있는지 기가 차도 여간 기가 차는 일이 아닙니다.
한 동안에는 세상의 종말이 온다는 휴거인가 무언가로 사람들을 망하게 하더니 신자들을 꼼짝도 하지 못하게 옭아매어 일체의 사회생활을 못하게 막아놓고는 자기의 주장이 유일한 구원의 길이고 또 그 주장을 이 세상에 펼치는 것이 바로 구원을 받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요 아닌 협박을 일삼고 있습니다.
이런 병폐가 만연하게 된 가장 기본적인 이유는 기성 기독교에 있는 목회자라는 사람들이 온당하지 못하고 영적인 능력은 고사하고 인간적으로도 능력이나 식견이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도 신자들에게는 매일 매일 회개하고 죄 사함을 받기 위해 기도하라고 강조하니 어찌 신을 받드는 사람으로서 그런 몰염치한 행위를 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이 세상이 종교로 인해 너무 혼탁해졌습니다.
누가 이런 병폐를 고칠 수 있겠습니까?
우리 인간의 힘으로 가능한 일이겠습니까?
그렇지 않을 겁니다.
하루 빨리 그 대안을 찾도록 같이 노력해야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