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1.07 18:14
소장파 정치인들의 정치개혁에 대한 자세를 보면서
한나라당과 민주당 소장파 의원들이 정치 개혁을 외치면서 자기네들이 앞장서겠다고 주장합니다.
그들이 하는 말을 들어보면 자기네들은 아무 잘못도 없고 완벽한데 자기들이 말하는 기성 정치인들이 모든 것을 잘못해서 국가나 정당이 잘못된 것처럼 말합니다.
나는 그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왜? 대통령 선거 전에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선거가 끝난 지금 이 시점에 그런 행동을 하는지 말입니다.
한당에서는 선거 패배 책임을 다른 사람들에게 지우려고 합니다.
또 다른 한당에서는 선거 승리의 공이 모두 자기네들의 몫인 것처럼 말을 하고 있지요.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입니다.
누가 누구에게 돌을 던질 수 있다는 것인지 여러분들은 짐작이 되십니까?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속담이 생각납니다.
과연 젊고 정치에 입문한지 얼마 되지 않는다고 그렇게 큰소리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사람들입니까?
나이가 젊다고 젊은 것이 아닙니다.
마음이 젊고 온당한 사람이 젊은 것이 아니겠습니까?
젊음도 필요하지만 경륜도 꼭 필요합니다.
그런데 지금 각 당의 소장파 의원들이 하는 태도를 보면 경륜은 전혀 필요 없는 거추장스러운 것으로 치부하는데 얼마나 위험한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제발 스스로의 부족함을 먼저 인식하고 인정할 줄 아는 겸손한 마음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