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1.02 09:25
내가 왜 이럴까?
요즈음에는 어떤지 모르지만 내가 군대 생활을 할 당시에 고참병들이 기압을 주면서 이렇게 큰 소리로 복창을 하라는 것입니다.
"내가 왜 이럴까? 사회에서는 그렇지 않았는데 군대에서는 내가 왜 이럴까?"
내가 기도를 하면서 절실하게 느끼는 것이 내가 왜 이럴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살고 싶고 성공하고 싶은데 내가 왜 이럴까?
무엇이 잘못되어서 내가 이렇게 밖에 살 수없는 것일까?
왜?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는 유능한 나를 몰라주는 것일까?
세상이 공평하지 못해서 나같이 유능한 사람은 고생을 하고 유유자적 세월만 보내는 사람들은 크게 성공을 해서 풍요롭게 사는 것일까?
그 사람들은 부모를 잘 만났거나 시절을 잘 만나서 그렇게 호의호식하는 것일꺼야.
그렇게 신세한탄을 하면서 세월을 보내다 기도 끝에 하나님을 만나보니 모든 것이 내 잘못이요 내가 부족해서 그런 경우를 당했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정의롭지 못한 방법으로 성공을 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도 돈을 벌기 위해서 엄청나게 노력을 했기 때문에 그런 결실을 얻은 것이지 그냥 하늘에서 예쁘다고 복을 준 것이 아니더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나는 내 자신만 생각하면서 주위를 둘러보지도 않고 그저 신세한탄만 했으니 무엇을 얻을 수 있었겠습니까?
쉽게 말씀드리면 건방만 부리고 있었다는 말씀이지요.
내가 무엇을 잘못했고 또 무엇이 부족한지를 먼저 알고 개선하거나 채우는 노력을 하는 것이 성공한 인생을 꾸리는 첩경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항상 내가 왜 이럴까 하고 뉘우치고 깨달아가는 과정을 거쳐야합니다.
그러면 우리 앞에도 분명히 즐겁고 아름다운 삶이 펼쳐질 것입니다.
귀하게 인연을 맺어서 사는 이 삶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지를 먼저 아는 것이 성공적인 삶을 사는 데에 꼭 필요한 기본입니다.
2003년
좋은 일들이 많이 여러분들께 임하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