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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24 23:46
02.12.18 말문은 열었는데 아직도 벙벙하기만 합니다
 글쓴이 : admin
조회 : 499  

2002.12.18 18:30

말문은 열었는데 아직도 벙벙하기만 합니다

 

2년 만에 마음공부를 해서 말문을 열고 천문을 열겠다고 산에 들어가서 공부를 한 사람과 우연히 연락이 닿았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하는 이야기가 말문은 열었는데 아직 어리벙벙하기만 한데 가르쳐준 스승이라는 사람은 다 완성이 되었으니 산에서 내려가라고 하니 무엇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한탄을 하는 것이 아닙니까?

이 세상에는 그런 정도의 수준에 다 닿아서도 아무런 일도하지 못하고 그냥 허송세월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안타까운 마음에 여기에 한자 글을 적습니다.

말문을 열었다는 것은 영이 우리 인간의 몸을 빌어서 말을 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문제는 그 영이라는 존재가 어떤 존재인가 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무당들이 모신다는 영들을 보면 거의 대부분이 그 무당들의 조상영들입니다.

그리고 그 조상영들이라는 존재들도 결코 그리 높은 능력을 가진 영들이 아니고 원이 많고 한이 많아 그냥 허공을 떠돌던 영들입니다.

그러니 그 영이라는 존재 자체가 원을 풀고 한을 풀고 옳은 방향을 잡아서 제 갈 길로 가야할 영들인 것입니다.

그러니 불가에서 말하는 천도를 시켜줘야 할 영들인 것입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글문도사가 왔느니 아니면 약명도사가 왔느니 하는데 그 영들도 거의 대부분 그런 정도의 수준에 있는 저급한 영들입니다.

그리고 천문을 열었다 하는 것은 그야말로 하늘을 만나서 그 분이 내 입을 통해서 말씀을 하시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 인간들과 다른 세상에 있는 영들이 왔다고 전부가 다 천문을 연 것은 아니라는 말씀이지요.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원리를 모르고 그냥 귀신이 오면 무조건 천문을 열었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말문을 열고 천문을 열었다고 완성된 것이 절대 아닙니다.

말문을 열고 천문을 연 후에 본격적으로 기도를 해야합니다.

말문을 열고 천문을 열었으면 영들과 의사소통이 가능하지 않습니까?

그러니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영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영의 세상에 대한 이치를 깨달아야합니다.

영의 세상에 대한 깨달음을 얻는 것이 바로 도를 깨우치는 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고 나서 한 소식하면 정말로 이 세상이 달리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때에 불가에서 말하는 돈오돈수냐 아니면 돈오점수냐 하는 것에 대해 명확하게 개념이 정립되실 겁니다.

이런 경우에는 절대로 우리 인간들이 가지고 있는 의사소통의 수단인 말이나 글로는 절대로 표현할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알고 느낀 것들에서 벗어나셔야합니다.

그렇지 않고는 절대로 득도를 할 수 없습니다.

내가, 마음을 채우자 그리고 그 다음에 마음을 비우라 라고 주장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나이도 많은 사람이 옳은 방향을 잡지 못하고 헤매는 것이 안타까워서 한 마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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