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2.15 11:08
이래서도 못하고 저래서도 안된다면 고민이라도 하지 말아야지
명당에서 만나는 많은 사람들 중에 내가 조언이나 충고를 하면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거사님, 그것은 이런 저런 이유로 할 수가 없습니다.
몸이 아프기 때문에 그런 일은 할 수가 없습니다.
옆에 있는 사람(아내나 남편 혹은 주위의 동료들)들 때문에 도저히 그 일은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그 일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고민을 하고 안타까워하는 것을 보면 내가 더 답답해질 때가 많습니다.
아니, 그것은 이래서 못하고 저래서 또 안된다고 결론을 내렸으면 도저히 안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안되는 일에 고민할 일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그냥 그럭저럭 되는대로 살아가는 것이지요.
안되는 이유를 나열하는 것은 자기 합리화 밖에 더 되겠습니까?
그래서 내가 어려운 사람들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나 이해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해야할 일과 할 수 있는 일만 생각하고 추진해도 모자라는 능력과 시간에 안되는 일에까지 신경을 쓸 여유가 어디 있습니까?
그러면서도 성공하겠다는 욕심을 가지고 있으니 그 성공이라는 것이 눈앞에 다가오겠습니까?
아닙니다.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니 어떻게 하면 행복하고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는지에 대해서만 전념합시다.
뒤는 물론이고 옆도 돌아볼 여유가 우리에게는 없습니다.
정 그렇게 자기를 합리화시키고 싶으시다면 고민이라도 하지 마십시오.
무의미한 괜한 고민 때문에 주위의 사람들 피곤하게 만들지나 말아야할 것이 아니겠습니까?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하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