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1.17 09:51

실속 없는 교육 평준화

이 세상에는 절대 다수의 보통 사람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극히 적은 우수한 사람들이 이 세상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만약에 일부분의 유능하고 우수한 사람들이 없었다면 지금처럼 발달한 사회가 존재하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의 우리 교육은 모두가 같은 수준에 도달하게 하려는 평준화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5 공화국 시절에 너무 많은 대학을 설립하였습니다.

그러니 지금은 대학을 졸업하고도 직장을 구하지 못해 무위도식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생겼습니까?

어찌 보면 이, 삼십 년 전의 실업교육보다 질적으로는 더 못한 교육을 대학에서 시키는 것이 아닌가 하고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이 세상은 경쟁의 연속입니다.

그런데 그런 현실을 부정하고 모두가 평등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조치를 강구하겠다는 생각이 과연 옳은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정당한 경쟁 상태에서 이겨나갈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온당한 정책이 아니겠습니까?

인생은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살아볼만 합니다.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지 정정당당한 삶을 사는 사람들이 존경받는 사회를 이루어야합니다.

직업에 귀천이 있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러니 각자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옳은 정책이 아닐까 합니다.

이 세상은 능력 있고 유능한 몇몇 사람이 이끌어나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