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1.06 12:44
천부경과 삼일신고
오래전부터 우리 조상들이 가지고 계셨던 천부경과 삼일신고를 읽어보면 대단히 심오한 뜻이 담겨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너도 나도 천부경과 삼일신고의 깊은 뜻을 완벽하게 이해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아무 것도 파악한 것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부처를 알려면 부처에게서 벗어나서 보아야합니다.
부처 속에 있으면서 어찌 부처를 완벽하게 파악할 수 있겠습니까?
천부경이나 삼일신고도 그렇게 멀리서 바라볼 수 있는 경지에 도달해야 그 경들의 깊은 뜻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경들을 해석하는 것이 글자를 해석하는 수준으로는 절대로 그 경들의 깊은 뜻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글자 해석이 아니라 느낌을 얻어야합니다.
느낌을 얻기 위해서는 천문을 열고 말문을 열어서 하나님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경지에 이르러야합니다.
교과서에 실려있는 문학 작품의 해석도 보고 읽는 사람마다 각가지로 나타나는데 그런 경들을 어찌 글로 해석하겠다고 하는지 나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일시 무시일, 일종 무종일
아직 어느 누구도 위의 구절을 완벽하게 해석했다고 자신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런데 어찌 전체를 완벽하게 이해했다고 자신할 수 있겠습니까?
나는 많은 사람들이 천부경이나 삼일신고를 완전하게 이해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도를 통해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