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0.21 12:30

통합신당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

통합신당에 몸담고 있는 국회의원들은 도대체 무엇을 위해 민주당을 탈당했습니까?

김대중 대통령이 재임하던 중에는 일언반구 대꾸도 못하던 사람들이 권력의 중심이 바뀌었다고 그리도 매몰차게 하늘 같이 모시던 주군을 버리고 자리를 옮겼습니까?

자리를 옮긴 정도가 아니라 아예 살던 집까지 부수고 떠나갔으니 어디에 가서 누구에게 정의를 이야기하고 의리를 말할 수 있습니까?

그런 사람들이 순간순간 이익에 따라 노무현 대통령의 재신임과 국군의 이라크 파병에 대해서도 말을 바꾸니 국민들은 어리둥절할 따름입니다.

술수나 꼼수도 분명 일시적으로는 효과가 있습니다.

정도와 정론이 가장 강력한 공격 수단이요 방어 수단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 국민들에게 술수나 꼼수를 쓰면서 믿고 따라주십시오 한다고 따를 국민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눈 가리고 아웅" 이라는 속담을 잘 아실 겁니다.

예전에 이런 말이 있었답니다.

"젊어서 좌익하지 않으면 바보요 나이 들어서도 계속 좌익 활동을 하면 더 바보다"

이 세상은 혼자 사는 곳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울려서 조화를 이루고 사는 곳입니다.

그런데 어찌 자신들의 생각과 철학만이 완벽하고 완전하다는 어리석은 사고에 빠져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지 안타깝습니다.

통합신당에 참여한 국회의원 여러분

누가 당신네들을 절대 선으로 인정해준답니까?

국민 모두가 당신네들의 뜻에 따르기만 할 것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납시다.

제발 정신 좀 차리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