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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7-26 00:25
03.10.15 누가 하늘의 뜻을 거역하며 살 수 있답니까?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910  

2003.10.15 08:52

누가 하늘의 뜻을 거역하며 살 수 있답니까?

 

우리 인간을 만물의 영장이라 했습니까?

누가 그렇게 정의했습니까?

인간이 아닌 다른 어떤 존재가 우리 인간을 보고 만물의 영장이라 인정해주었습니까?

아무도 우리 인간들을 만물의 영장이라고 인정한 적도 없었고 또 그럴 이유도 없습니다.

다만, 어리석고 교만한 우리 자신이 스스로 그렇지 않겠느냐 하고 정의했습니다.

어느 누구도 인정해주지 않는 그런 정의의 늪에 빠져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존재가 우리들 인간이라는 존재들입니다.

만병을 치유하겠다고 인간들이 만든 화학약품이 얼마나 우리 인간들을 힘들게 괴롭히는지 여러분들도 잘 아시지 않습니까?

인간들이 살기에 편안하려고 자연을 개조하느니 마느니 해서 이리 저리 땅을 파고 둑을 쌓고 또 강줄기를 바꾸었는데 그 결과가 어떠했습니까?

농산물의 소출을 늘리겠다고 인간들이 만들어서 사용한 화학비료가 결과적으로는 우리 인간들에게 많은 피해를 입힌다는 사실을 여러분들도 이미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인간들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어주겠다고 인간들이 만든 종교가 얼마나 인간을 피폐하게 만드는지 여러분들은 모르십니까?

이 세상에 존재하는 생명체 중에 가장 인간과 만물에게 피해를 입히는 존재가 바로 인간들입니다.

그런 어리석고 무지하고 부족하기 짝이 없는 존재인 인간이 어찌 하늘의 뜻을 거역하고 살 수 있다는 말이겠습니까?

참으로, 옛말 중에 그른 말 없다는 말이 딱 들어맞습니다.

민심은 천심이라 했습니다.

그냥 그렇게 살아가는 민초들은 하늘의 뜻을 거역할 능력도 없고 또 그럴만한 지식이나 경험도 없습니다.

그래서 하늘의 뜻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그런데 소위 식자라는 사람들은 하늘의 뜻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의 경험이나 지식에 비추어 하늘의 뜻을 해석해서 삶에 적용하려다 보니 오류가 생기고 거짓을 말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들의 의견을 가능하면 듣지 않습니다.

다만, 그냥 그렇게 사는 민초들의 느낌을 같이 공유하려고 노력할 따름입니다.

민초들은 사물이나 사람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 있는 만물의 행태를 자세히 바라보십시오.

그 어느 생명체 하나도 하늘의 뜻에 반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우리 인간들도 하늘의 뜻에 반하고는 아름답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없습니다.

물론 일시적으로는 이익을 얻을지 모르지만 궁극적으로는 벌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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