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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7-28 19:40
03.11.01 모든 것을 포기하면 마음이 아주 편안해집니다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631  

2003.11.01 08:16

모든 것을 포기하면 마음이 아주 편안해집니다

 

범죄를 저지르고 숨어다닐 때에 그 초조함 여러분들 짐작하실 수 있으시죠?

경찰에게 잡히면 어떤 벌을 어떻게 받을 것인가?

그 때 내가 조금만 참았으면 이런 고통은 받지 않을 텐데 왜 그런 짓을 했을까?

아니 지금이라도 시계만 되돌릴 수 있다면 절대로 그런 짓을 하지 않을 텐데?

그렇게 고민 고민하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나면 자포자기에 빠져 더 나쁜 짓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막상 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달게 벌을 받겠다고 결심하면 마음이 아주 편안해집니다.

명당에서 나는 이런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자수해서 광명 찾으라 적발돼서 구속당하지 말고"

지금 한나라당의 처지가 꼭 그런 처지가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SK에서 비자금 100억을 받았다는 사실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처지요.

그 외 다른 곳에서도 돈을 받았다는 물증을 확보했다는 소문이 들리니 막연하게 아닐 것이라고 믿고는 싶으나 혹시 그 일도 또 사실로 입증되지 않을까 우려도 되고 진퇴양난의 지경에 빠져버렸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측에서 다른 수를 부리지는 않을까?

민주당이나 열린당에서도 저들이 지은 죄가 있으니 그렇게 막가파식으로 가지는 못할 것이 아닌가 하는 막연한 희망도 가져볼 수가 있을 겁니다.

그러니 내 손안에 쥔 것은 아무 것도 없이 마른하늘에서 비가 오기를 바라는 그 심정 얼마나 답답하고 갑갑하겠습니까?

버리십시오.

내가 먼저 내놓으십시오.

정도가 최선의 공격이요 방어라는 사실 모두가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사즉생, 생즉사

지금 한나라당에 꼭 필요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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