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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7-26 00:40
03.10.29 누구에게 기도를 올려야합니까?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647  

2003.10.29 12:46

누구에게 기도를 올려야합니까?

 

아무리 건방을 떨어도 나약한 것이 인간입니다.

그래서 살아가기가 힘들고 고달프거나 스스로 한계를 느낄 때에는 영적인 존재에게 의지하고 의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우리 인간입니다.

종교가 존재하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그런 나약한 인간들의 보호구 내지는 안식처 역할을 하려 한다는 곳 아닙니까?

그런데 불행하게도 지금 현재 이 세상에 존재하는 종교들은 종교 본연의 의무나 역할을 망실해 버렸습니다.

종교 자체가 의미나 임무를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종교의 책무를 수행한다는 종교인들이 제 역할을 옳게 수행하지 못한다고 표현하는 것이 옳을지 모르겠습니다.

종교에 귀의하여 은혜를 입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기독교에 귀의하여 소원을 이루는 사람들도 있고 불교에 가서 소원성취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어디 불교나 기독교에만 그런 현상이 있겠습니까?

또 종교의 형태를 취하지 않고 성실하게 살면서 기도하는 마음을 잃지 않으면 분명히 아름답고 참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어디에 가서 어떻게 기도하든지 간에 소원을 이루고 편안하고 행복하게 산다면 무슨 더 이상의 다른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그러나 아무리 열심히 노력하고 처절하게 살아도 무엇 하나 옳게 이루어지는 것이 없고 하는 일 마다 실패해서 실망하고 낙망해서 세상을 살기 싫은 사람들이나 죽고 싶은 사람들이 문제 아니겠습니까?

"재수없는 놈은 뒤로 자빠져도 코를 깬다"

"복이 들 때는 부처님도 못 말린다"

"불행은 한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파도처럼 계속해서 밀려온다"

삶을 포기한 사람들은 사주나 팔자타령만 늘어놓습니다.

좀 더 똑똑하다는 사람들은 이렇게 말하기도 합니다.

"나는 이제 욕심을 버렸습니다"

그래도 살아보겠다는 욕심에 안타까워서 종교적인 곳에 의지할라치면 예수나 부처 혹은 조상들에게 간절하게 빌어라 합니다.

내 일이 과연 그 사람들 예수 혹은 부처 그렇지 않으면 조상들이 풀어줄 수 있는 일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영과 육이 공존하는 세상"

우리 인간 세상의 한계입니다.

그런 한계가 있는 세상에 사는 우리 인간은 당연히 더한 한계에 쌓여있습니다.

그러니 그냥 "날 좀 살려주십시오" 하고 기도하십시오.

내 문제를 누가 어떻게 해결해주실 것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간절하고 진실되게 기도한다면 응답을 주시겠지요.

응답을 주신다는 것이 곧 내 일을 풀어주신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믿고 따르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들이 힘들고 불행하게 사는 것을 보고 즐거워하실 리가 있겠습니까?

없습니다.

당연히 없습니다.

여러분

우리 한번 뿐인 이 삶을 즐겁고 행복하게 살도록 같이 노력합시다.

무엇 때문에 어렵고 힘들게 살아야 한단 말입니까?

그러니 누구에게 기도 올린다 하지 말고 그냥 그렇게 기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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