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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9-27 16:07
01.11.14 후 보 자
 글쓴이 : admin
조회 : 668  
이 세상에서 계급제도가 가장 복잡하고 또 가장 오래된 것이 인도의 카스트제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브라만, 크샤트리아, 바이샤, 그리고 수드라의 계급 외에 불가촉민이라 하는 더 낮은 계급도 존재하고 있고 지금도 그것이 크나큰 사회문제로 되어있습니다. 그러면 이러한 제도는 누가 만들었으며 언제부터 존재해 왔는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여러 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겠으나 저는 이것을 단적으로 표현해서 권력과 무력을 가진자들의 욕심에 의해 형성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도 조선조에 대역 죄인이니 무엇이니 하며 그 당사자들만 처벌받는 것이 아니라 그 권속까지 죄를 받아 처형을 당하거나 유배를 가거나 아니면 노비로 전락시킨 예를 무수히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삼족을 멸한다 하는 것의 명분은 앞으로도 발생할지 모르는 똑같은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했는데 실은 그 가족들이 복수를 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서 그 뿌리조차도 없애버리려는 기득권자의 욕심이였습니다.
백정이니 갓바치니하며 멸시하면서도 그들이 도살한 고기는 큰 잔치에 꼭 있어야 했고, 그들이 만든 예쁜 가죽신도 있어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 자식들이 교육을 받아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을 알고 혹시나 폭동을 일으키거나 반역을 일으킬 것이 두려워 그들뿐 아니라 그 자식들에게도 대대손손 그 일만을 하도록 여러 가지 제도를 만들었을 것입니다.
왕권신수설등의 이론을 내세운 나라치고 영원히 번성하고 백성을 위해 정치를 펼친 국가는 역사에서 거의 보긴 어렵습니다.
백성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모든 방법도 결국엔 백성의 의견을 정사에 반영해야 하듯이 그렇지 않으면 결국 대결의 국면으로 치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권력과 금력을 가진 자들이 먼저 솔선수범하고 겸손하게 자중자애 하여야 합니다.
힘 있는 자가 스스로 겸양의 미를 보일 때 민호들의 절대적인 지지속에서 그 국가는 발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남의 잘된점에서도 우리는 많은 것을 배워야 합니다. 그러나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남이 잘못한 것에서도 우리는 똑같이 많은 것을 배워야 합니다.
나에게는 절대로 그런 불행한 경우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하는 어리석고 우매한 자기위주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말없는 다수의 의견을 자기에게 유리한 것으로만 해석하려는 자만심을 버려야 합니다.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건방진 생각도 버려야 합니다.
天心民心을 들먹이시는 분들은 과연 자기자신에 대해 적나라한 자가 검정을 거친바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모든 것을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고 네탓이요 나는 절대로 그러하지 않다고 자신있게 말씀하시는 분들, 자신의 행적과 능력에 대해 깊이 있는 반성을 해보신적이 있는지 매우 궁금합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국가에서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우매한 자만심으로 무수히 많은 양민들의 생명을 저버린 경우가 한둘이 아닙니다. 그런 역사적인 사실을 두고도 나만은 절대 그렇지 않다고들 주장하시는 분들 제발 좀 겸손해지시기 바랍니다.
이승만 대통령이나 박정희 대통령 같은 분들도 국가와 민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신 분들입니다. 그러나 그 분들의 말로는 너무나 비참했습니다. 지금은 박정희 신드롬이라고 할 만큼 그 분의 공적을 찬양하고 그 분의 통치철학 내지는 통치방법을 오히려 그리워하기 까지 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마는 과연 그 분들이 가야할 길이 그길 뿐이였겠습니까?
절대로 그렇지는 않을 것입니다.
국가의 수호와 경제발전을 이룩한 그분들이 진정한 민의를 수렴해서 사회 안정까지를 지켜주었더라면 그분들은 진정한 국부로 숭상 받으실 수 있었을 것입니다.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자신감과 의무감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내가 아니더라도 다른 분들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것도 또한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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