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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9-27 15:56
01.11.14 노 동 조 합
 글쓴이 : admin
조회 : 631  
6공화국 이후 우리나라에서도 노조설립이 자유로워졌고 특별한 몇몇 부분을 除外한 모든 노조활동도 합법화 되었습니다. 암담했던 시절을 생각하면 금석지감이 없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요즈음 모 재벌기업의 사례가 일어나고 보니 우리 모두가 자성하고 자기 위치에 걸맞는 처신을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심한 경우에는 모두다 쓰러져서 도저히 회생할 수 없는 지경에도 이를 수 있게 될 것이다라는 암담한 마음을 금할 길 없습니다.
우리나라 대기업 중에 소유나 경영이 분리되어 있고 주식의 분산이 가장 이상적으로 이루어져있는 그룹이 그런 낭패를 당했다는 사실이 여느 다른 재벌의 경우보다 더욱 가슴 아프게 느껴지는 것은 어떠한 이유에서 일까?
오늘 여기에서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은 이런 경우를 타산지석의 교훈으로 삼아 앞으로 우리 노동조합 활동의 방향을 찾아보고자 하는 것과 우리 노조원들이 지금까지의 자세에 대해 겸손하게 자기 반성을 해서 앞날의 기준을 선정해 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 기업에서는 신년도 사업계획을 작성할 때 파업등의 비정규적인 생산활동 중단 기간을 감안하여 12개월중 11개월만 작업하는 것으로 계상하였다 하니 그 일개월간에 발생하는 손실은 감히 상상하기도 어려운 엄청난 금액이 될 것입니다.
노동조합은 먼저 사용자측인 경영자들이 하는 주장을 논리적이고 과학적으로 반박하고 대안을 구축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야합니다.
만약 그것이 여의치 못하다면 전문가들의 협력과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확고한 체제를 확립해야 할 것입니다.
임금을 얼마를 인상해다오, 복지증진을 위한 제반 요구를 들어다오 만약 그러하지 못하다면 우리의 유일할 무기인 파업을 할 수밖에 없다.
파업으로 인한 손실은 전적으로 회사의 책임이다 그러므로 목마른 사람이 우물판다고 답답하면 너희들이 항복해라.” 그러면서도 우리는 부양해야할 가족이 있고 가계 지출을 계속되어야 하니 일정금액의 보상은 언제라도 해주어야 한다.”
어찌보면 철없는 어린애가 때를 쓰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인간도 대를 이어 영원한 존재이고 기업도 GOING CONCERN이라 계속해서 유지, 성장해야 하는 것인데 오늘 아니면 안된다고 억지를 부리고 있는 것 같으니 답답한 마음 이루 필설로 형용하기 어렵습니다.
노동조합 활동이나 쟁의활동도 계속해서 근무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인데 협상에 임하는 자세는 오늘로써 모든 것이 끝장이 난다는 식이니 답답하지 않으면 더욱 이상한 현상이 아닌가 합니다.
노조 전임자의 수가 많다고 하는데 이것은 당연히 감축되어야 할 것입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그리고 산별 노조의 본부와 지부가 있으니 대국적인 측면의 개선점은 그러한 사람들이 책임성있게 공동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여야 할 것입니다.
외국의 예를 들어 독일이 어떠하고 미국이 어떠하고 하며 환경과 조건 그리고 역사가 다른 곳에서 자료를 얻어 우리 노조활동의 기본적인 규범으로 활용하려 하고 있으니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기가 어려운 것은 자명합니다.
왜냐하면 저개발국가중에 IMFIBRD의 조언을 들어 경제성장을 도모하거나 난국을 타개하려한 국가 중에 성공한 경우를 거의 보지 못했을 뿐 아니라, 오히려 그 외 다른 나라에서는 그런 현상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우리 한국의 경제개발 모델을 배우고 있기까지 하다는 것을 여러분도 잘 아실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협상은 대결이 아니고 화해와 이해를 근간으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사용자측에 농락당했다거나 속임을 당했다고 할 때는 그 내용을 논리 정연하게 정리하여 상대방이 두 번 다시 그런 행위를 하지 못하게 하여 우리의 목표를 달성시켜야 할 것입니다.
회사의 경영성과가 어렵게 나타날 때에는 과감히 그 대안을 찾아 그들에게 내용을 알려주어야 할 책임도 우리에게 있습니다.
우리가 근무하는 우리 생활의 터전인 회사를 살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우리도 변화해야 합니다.
마음의 자세 즉 피해의식적인 고용된 자의 자세에서 서로 공존 공영하는 동반자의 자세를 확립해야 합니다.
그리고 많은 연구를 하여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으로도 통용될 수 있는 노동 이론을 개발해야 할 것입니다.
학문과 직업에 여러 종류가 있듯 우리는 기본적으로 노동관계에서 일류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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