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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02 14:36
01.11.14 無 慾
 글쓴이 : admin
조회 : 610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라는 속담처럼 우리가 가보지 않은 저승에서의 어떤 것보다 생명이 있는 한 이승에서는 목숨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없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생명이 없으면 어떠한 일도 할 수 없는 가장 근본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공력을 기울일 수도 없고 돈을 벌고 내 가족을 사랑 할 수도 없고 내 부모에게 효도하거나 국가를 위해 봉사 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생명을 담보로 하겠다는 말을 수시로 하고 있다.
물론 그들이 정말 생명을 담보로 하는 것이 아니고 자신의 자세와 결심이 얼마나 강력한 것인지를 나타내기 위한 수단으로 그런 말을 하고 있다는 것은 너나없이 다 알고 있는 것이다.
한 개인의 일과성 발언에도 그러한 과장된 표현이나 진실되지 못한 표현이 난무하는 것도 매우 문제가 많은 것이기는 하나 적어도 한 집단이나 한 지역 아니 나라와 민족의 앞에 서서 전 국민을 이끌고 나아가겠다는 사람들이 그러한 표현을 아무런 거리낌없이 행하고 있는 것은 더더욱 큰 문제 일 뿐 아니라 자칫 잘못되면 국가와 민족의 발전과 번영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엄청나게 많은 자원과 인력이 투입되어야 하며 흘러간 세월을 보상받기는 불가능 합니다.
그러면서도 남이 하면 불륜이요 내가하면 아름다운 사랑이라고 주장하듯이 남의 의견과 주장 그리고 논리를 무조건 허황되고 실현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매도하고 자신의 생각과 행동만이 지고지순의 선인 것처럼 주장하는 국가 지도자 지망생들의 자세를 보면 그들이야 말로 가장 허황되고 발톱을 숨긴 늑대와 같은 양면성과 자기 지상주의에 빠져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우리 국민은 진정으로 나라를 걱정하고 국민의 복지 증진을 위하는 지도자를 중심으로 굳게 뭉쳐 나갈 자세를 이미 갖추고 있는데도 그들은 그러한 현실조차도 볼 줄 아는 안목을 가지고 있지 못한 것 같다.
아무리 작은 집단이라 할지라도 그 집단의 지도자가 되고자 하는 이는 그 집단 구성원의 심정과 형편을 충분히 파악할 줄 아는 능력을 갖추어야 하고 자기를 희생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가져야 하는데 지금의 지도자 지망생들은 이기심과 자기 과시욕 내지는 성취욕을 미사여구를 동원하고 갖은 화장술을 동원해서 국민에게 각인 시키지 못해 안달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자천 타천으로 국가의 지도자 아니 대통령이 되어 보겠다고 힘겹게 뛰고 있는 사람들이 불행하게도 일시에 물러나는 일이 발생한다해도 우리나라의 민족은 늠름하게 생활해 나갈 것이요 국가 위기 상황 아니 국정공백상태를 메워줄 또 다른 지도자가 나올 것이다.
또 그래야만 할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고집이나 아집 그리고 민족을 위한 희생이라는 너울을 하루 빨리 벗어던지고 과연 국민과 나라를 위한 길이 어떤 것인지도 다시 한 번 곰곰이 생각해 주기를 바란다.
위대한 지도자나 영웅은 국민, 나라와 민족이 만드는 것이지 자기 스스로가 그런 명예스러운 호칭을 먼저 입에 올려서는 아니되는 것이다.
일국의 지도자가 되고자 하는 자는 먼저 자신의 부족함을 솔직히 인정하는 겸손한 자세를 가져야 하고 無慾, 無碍한 마음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항상 자신의 행적을 뒤돌아보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국민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진정한 지도자의 자질을 갖추고 한 몸을 희생하겠다는 자세가 굳건한 민족 지도자의 출현을 간절히 고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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