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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02 14:34
01.11.14 心 醫
 글쓴이 : admin
조회 : 514  
의사가 환자를 치료할 때에는 사랑을 갖고 치료를 해야한다하고 약을 다릴 때에는 정성을 갖고 약을 다려야 효험이 있다한다.
그런데 하물며 질병도 아닌 사람의 앞날과 운명에 대해 운위하는 이들이 사랑하는 마음이 없이 오직 재화에만 관심을 갖고 매명(賣名)에만 눈독을 들이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산상도사니 천상도사니 하는 신통력을 얻은 이들은 자성, 자제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들 스스로가 그런 능력을 갖춘 것이 아니라, 그들을 통해 윗전에 계신 어른들이 당신들의 능력을 보여주기 위한 하나의 도구요 방편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용하디 용하다고 소문난 이들도 속내를 보면 가족중에도 많은 문제가 있고 인간적인 면에서 많은 고통을 받고 있고 남보다 더한 고민을 갖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자체적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인생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그 중생을 도와주고 이끌어 주고자하는 마음이 없이 자기가 무슨 큰 신통력을 가진 것처럼 거드름을 피우지 말고 자기를 통해 중생을 제도해 주시려는 큰 뜻의 본질을 먼저 확실하게 파악하려는 자세가 꼭 필요하다.
악어는 부화할 때의 기온에 따라 암컷이 되기도 하고 수컷이 되기도 하고 개미와 벌의 경우를 보아도 생명의 신비로 우리 인간의 좁은 식견과 안목으로만 판단하려는 건방진 자세가 얼마나 어리석은가 하는 것을 여실히 증명해준다.
또 어떤 동물은 정자를 배속에 저장하고 있다가 주위의 환경이 새끼가 성장하는데 아무런 장애가 없이 풍족해질 때 수정하고 출산을 한다고 하니 이 역시 우리 인간의 입장에서 보면 불가사의 한 것이다.
하늘과 땅, 그리고 바다에 있는 많은 동식물의 생태를 연구한 자료를 보면 볼수록 우리 인간이 처해 있는 상황이 오히려 그들보다 덜하면 덜했지 더하지 못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것을 볼 때 눈앞에 있는 우리가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만져서 알 수 있는 것들은 그야말로 전체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극히 미미할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은 무엇이며 는 무엇이며 또 그 의 하고자 하는 바를 받아 구체적인 형태로 나타내 보이는 은 또 무엇인지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우리의 존재가 미비해짐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나는 가 없으면 이 없고 이 없으면 이 없다라고 감히 주장하고 싶다.
이 없는 은 죽은 고사목과 하등 다를 바가 없고 가 없는 또한 제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 없다고 해서 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고 이 없다고 해서 도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우리 어리석은 인간의 능력으로는 그 實體를 볼 수 없으니 우리 중에 일부는 그것을 인정하지 않으려 하고 있을 뿐이다.
은 각각의 구체적인 형태요,
은 그 각각의 을 운용하는 것으로 그 이 담겨 있는 외에는 그 힘을 미치기가 어렵고 에 모두에게 보편타당하게 적용될 수 있는 無限大의 존재라 생각된다.
그러므로 心醫도 높은 경지에 다다른 상태인 것만은 틀림없지만 그 대상이 疾病이므로 疾病뿐만 아닌 모든 것에 대한 처방이 가능하고 치료가 가능한 氣醫가 되어야 할 것이다.
삼일신고에서 사람과 동물이 똑같이 性命 그리고 을 받았는데 사람은 全之하고 遍之하다 했다. 그것은 인류가 이 세상에서 主體이면서 同時에 주위의 모든 것들과 조화를 이루면서 살아야 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를 먹고, 입고, 잠자게 해주는 모든 것들에게도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밖에 없는데 하물며 그 인물이 존재하게 해준 하나님에 대해 어찌 외경스러운 마음과 몸의 자세를 갖추지 않을 수 있을 것인가?
내가 아는 것 외에 모든 것은 틀린 것이고 내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모든 것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고 모든 것이 나를 위해 존재해야 한다는 듯이 행동하고 생각하고 있는 우리 인간들의 부당함을 어찌 일깨워주고 어찌 다스려야 할 것인지.
지금 단학이니 기공이니 해서라도 건강을 유지하고 무명 장수를 이루어 주는듯한 여러 방법들이 옛 선인들의 예를 들며 사회에서 유행하고 있는데 그러한 것이 전혀 터무니없다는 것이 아니라 좀 더 정확한 실체를 파악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어찌 건강만을 위한 가 될 수 있는 것인가?
삶에 가 충만해야하고 그 의 흐름을 에 심어야 하고 또 그것을 에서 꽃피워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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