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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01 07:41
01.11.14 북 한
 글쓴이 : admin
조회 : 495  
죽은 김일성의 조문에 대한 대통령후보들의 의견도 각가지고 또 그것을 바라보는 국민의 의견도 각가지 입니다.
미사여구를 동원하고 임기응변의 수에 능해도 그 본뜻을 국민이 알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크나큰 오산입니다.
지금은 굶어 죽어가는 북한 동포를 도와야 한다는 데에는 어느 누구도 반대의견을 나타내는 사람은 없습니다.
혹시 우리가 제공한 구호물자가 군수용으로 이용되어 오히려 그들의 전략적인 면에 도움을 주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은 그야말로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는 꼴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독일이 통일됨에 있어 충분한 인적, 물적 교류와 방송의 힘이 얼마나 지대한 역할을 했었던가 하는 것을 잘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현재의 우리 상황이 그러하지 못한 것만을 탓하고 있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주어진 환경과 조건에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태양을 손으로 가린다고 태양이 사라지는 것이 아닌 것처럼 내가 보기 싫다고 그 무엇이 없어지지 않듯이 우리는 굶주리는 북한 동포를 어찌하였든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풍선에 작은 구멍이 생기면 종국에는 바람이 다 빠져버리듯 우리의 물품이 북한에 반입되는 그 순간부터 시장 경제체제의 우월성이라는 바람이 북한 내부에 들어갈 것입니다.
아무리 북한의 위정자들이 그것을 숨기고자 해도 특정인들 몇몇이 밀실에서 행하는 것들도 유언비어 형태로 모든 이들에게 어렴풋이나마 알려지게 되어 있는데 수천만 국민을 상대로 한 일들이 숨겨질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구소련과 중국에서 시장경제의 바람이 불고 난 이후 국민들의 사고방식이 어떻게 변화되었고 앞으로는 어찌 될 것인가를 참고하면 소요시간의 장단은 확신할 수 없으나 그 바람이 북한 전역으로 휘몰아 칠 것이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런 연후에는 북한 위정자들내지 사회지도층에서도 그 도도한 물결을 자의적으로 변경하거나 막을수는 없게 됩니다.
사람의 시체를 먹는다든지 굶어죽는 시체가 길가에 방치되어 있는 현실을 직접 목격하고도 이념과 체제의 차이등을 따져 인간적인 도리를 다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분명히 비판받고 매도당할 일일 것입니다.
그것도 우리 동족이 그럴진데 누구보다 우리가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앞장서서 전 세계에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정부 차원의 지원이 전술, 전략적 차원에서 어렵다면 민간 차원의 지원은 어떤 형태로 장려하여야 할 것입니다.
네가 태도를 바꾸지 않는 한 우리의 지원은 불가능하다는 근시안적 정책보다는 경제적 여유를 가진 자의 포용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인적 교류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합니다.
국가 보안법등등 국가 안위에 필수적인 조항을 위반할 경우에는 가차없이 처벌하고 규제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가능하면 범위를 넓혀주어야 합니다.
아프리카 여러 나라들이 가뭄과 내전으로 기아에 고통 받을 때에는 우리도 구호의 손길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같은 배달민족인 북한 동포들이 굶주리는데 무슨 다른 이유가 있어야 합니까?
그들이 나름대로 고집을 부리는 것을 우리 민족의 자존심이라 생각하는 여유를 가지기를 바랍니다.
어렵지만 작은 것에서 부터 진정한 자신감을 보여 줄때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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