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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9-30 08:45
01.11.14 법 치 주 의
 글쓴이 : admin
조회 : 693  
어느 종교든 特定日을 기도일로 정해 놓고 있습니다.
기독교는 일요일. 회교는 금요일, 불교는 매월 특정일등등 그리고 기타의 많은 종교도 토요일등을 정해 놓고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세상이 복잡하게 변하고 지구촌이라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세상을 살아가야하는 인간은 더 더욱 바삐 움직여야 사회에서 도태되지 않고 가정을 이루어 안온하게 꾸려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종교와 생활의 두바퀴 사이에서 고민하고 고뇌하게 됩니다. 모름지기 사회의 법도 지킬 수 있는 것을 법으로 정해서 시행해야지 그렇지 않고 이상에 치우쳐서 일반인들이 지킬 수 없는 것을 요구하다 보면 그것이 곧 법을 어기게 만드는 단초가 되는 것입니다.
이는 특정일을 완벽하게 지킬 것을 요구할 것이 아니라 매일매일 혼자서 기도하고 경배드리게 하면서 특정일에는 가능하면 예배에 참가하여 혼자서 해결하지 못한 것에 대해 선험자들의 조언도 듣고 주위의 많은 사람들의 경험을 비추어 자신의 신앙심을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이러이러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으니 우리도 그렇게 하자라고 해서 법을 제정했습니다.
각 민족 특성이 다르고 환경과 조건 그리고 역사가 다른 우리나라에서도 똑같은 결과가 나올것이다라고 믿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사고방식입니다.
그리고 또 법을 제정하고자 생각한 위정자들의 사고방식과 국민을 위하는 마음자세는 멀리두고 겉으로 나타난 법조항만을 따른다면 그것은 분명히 결과가 매우 달리 아주 달리 나타날 것입니다.
우리 고유의 민속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방송사에서 민속주에 관한 프로그램을 방영하면서 왜 우리 민속주는 서양의 여러 나라 민속주처럼 세계화 되지 못했느냐하고 푸념을 하고 있는데,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집에서 술을 담는 것조차 위법이라 세무서나 경찰서에서 가정집을 급습하다시피하면서 그 당사자에게 벌금을 물리는 등의 제재를 가한 사실을 망각하고 있는 것을 보고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식품원료를 수입해 오면 높은 관세를 물리면서 완제품을 수입하면 낮은 관세를 물리고 있는 식품관련 세법도 눈가리고 아웅하는 격입니다.
1차 식품생산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변하는 행정기관에서는 2차 가공산업의 몰락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일차 생산자의 몰락까지도 몰고 올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정차위반단속, 공공시설주차장의 유료화 등등 실생활과 동떨어진 발상을 계속하는 이상 우리 민족의 근본특성인 신바람을 내게 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법을 지키지 않는 대다수를 적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지키지 않는 소수를 감시 감독하기 위한 것 이여야 합니다.
복잡하지 말아야 합니다.
약한자를 위한 것이 되어야 합니다.
남을 위한 정신이 근간을 이루어야 합니다.
눈물과 정이 있어야 합니다.
집행하는 자리에 있는자는 겸손해야 합니다.
이솝의 우화에 나오는 양치기 소년의 이야기와 여우의 이야기에서와 같이 말한마디 한 마디에 신뢰가 쌓여져야 하고 자신의 잘못이나 약점을 정직하게 인정할 줄 알아야 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어느 누구에게서도 인정을 받을 수 없는 것인데 하물며 국민을 통제하고 제약해야 하는 법을 제정함에 있어서는 더 말할 나위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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