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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9-30 08:44
01.11.14 有 佛 性
 글쓴이 : admin
조회 : 653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이 사바세계의 중생들을 구원하고자 세상에 나신지도 2500여 년, 그 후에도 무수히 많은 여래들이 이 세상의 중생들을 구원하시고자 하셨습니다.
혹자는 불교가 본연의 사상인 해탈에서 벗어나 기복신앙으로 변질되었다고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많은 불교 성직자들께서 중생제도의 큰 원을 품고 정진 수행하고 있습니다.
모든 중생들이 다 극락왕생 할 때까지는 절대로 성불하지 않으시겠다고 크나큰 원을 세우신 지장보살, 명호만 불러도 중생들을 어려움에서 구제하겠다고 원을 세우신 관음보살, 약한 중생을 불쌍히 여겨 보호해 주겠다하시는 금강보살, 문수보살, 보현보살, 대세지보살, 미륵보살 등등의 보살들께서도 처음에 세우신 그 원을 이룩하고자 지금도 정진 수행, 요즈음 말로 불철주야 노력하고 계실 것입니다.
그러니 중생들이, 부처님과 보살님들께 복을 조금 나누어 주십시오” “이 어려움에서 벗어 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하고 기원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러한 기원이 성취되면 중생들이 불, 보살님의 크나크신 원력에 감동받고 감격하여 마음가짐을 더욱 굳게 할 것이며, 좀 더 높고 깊은 경지에까지 도달하려고 노력 할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도 교화의 방법으로 신족교화, 설법교화 그리고 훈회교화를 말씀하셨습니다.
어리석은 중생들이 의심을 갖고 머뭇거릴 때에는 그 사람의 처지에 맞는 수로 교화방법을 취해야 할 것입니다.
有佛性이라 했는데 하물며 인간에게 불성이 없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한 사람의 중생이라도 더 많이 제도하기 위해서는 불가에 이미 귀의한 스님네들은 물론이고 오랫동안 인연을 맺어온 분들이 더욱 노력하고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데도 현재 우리나라 불교 사찰에서는 새로이 인연을 맺고자 하는 이들에 대해 때로는 너무 무관심하지 않나 하고 생각 될 정도입니다.
정기적인 법회를 가지는 것도 일반 국민의 생활과 동떨어진 음력, 초하루, 보름, 그리고 재일도 음력을 사용하고 있으니 생업에 종사하는 이들이 그 행사에 참여하기는 사실상 어렵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므로 그 법회에 참여 할 수 있는 사람들은 자연히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이나 생업에 직접 종사하지 않는 노인네들이나 가정주부들이 대부분입니다.
또 다행히 인연이 있어 처음 참석한 사람도 어느 누구 한 사람도 자상하게 이끌어 주지 않고 황소 개 쳐다보듯 하니 두 번 다시 참석하기가 어려워집니다.
그것도 인연이 되지 못해서 그런 것으로 치부하면 할 말은 없습니다마는 금강경을 비롯한 모든 경에서 말씀하시듯 수미산보다 높은 양의 금은보화를 보시하는 것 보다 남을 위해 경을 읽고 전하는 것이 더 큰 공양이라면 새롭게 찾아 온 그 인연을 보살피고 이끌어 주는 것은 더 말할 필요도 없이 한없이 크고 귀한 공양 일 것입니다.
모르면 가르치고 옆길로 새면 방향을 바꾸어 주어 점점 깊은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스님네들도 오랫동안 인연을 가져 온 신도들을 위주로 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사람, 그리고 믿음이 약한 사람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인간 속에 내재한 불성을 일깨워 주는 일만큼 더 가치있는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중생제도 하는 것도 중생제도에만 그쳐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중생제도라는 방편을 통해 각자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佛性을 일깨워 내는 것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무슨 일이든, 무슨 생각이든 간에 앞에 있는 것에만 집착하지 말고 멀리있어 보이지 않는 것, 숨겨져 있어 알아 볼 수 없는 것에 대한 것도 고려에 넣으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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