Ż ɾ
 
 
작성일 : 13-11-05 09:46
02.02.10 불립문자(不立文字)
 글쓴이 : admin
조회 : 2,334  
2002.02.10 15:00
불립문자(不立文字)
 
불교 선종에서는 깨친 사상을 말이나 글로 표현해서는 아니된다 라고 말합니다.
그것을 불립문자라 말합니다.
물론 타당한 말입니다.
이 세상의 언어가 무척이나 부족하고 또 그 말을 사용하는 사람의 능력이 부족하여 그 부족한 어휘를 충분하게 구사하지도 못합니다.
뿐만 아니라 듣는 사람 역시 능력이 부족하여 그 부족한 어휘를 부족하게 설명하는 그 뜻을 충분하게 이해하지도 못하니 우리 인간은 실질적으로는 본래 뜻의 극히 적은 부분만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자기가 들은 그 말이 전부 다인 것처럼 큰 소리를 치니 서로 사이에서 오해와 반목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우리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가장 유용한 의사 교환 수단이 언어라는 것이니 사용하지 않을 수도 없고 그야말로 진퇴양난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말이라는 언어를 사용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궁극적인 목표점에 도달 할 때에는 말로써 표현하지 않는 느낌으로 그 뜻을 깨달아야합니다.
불립문자도 무조건적인 불립문자가 아니라 상황에 따라 그 쓰임새가 달라져야하는 것입니다.
선종의 본질인 것처럼 그 불립문자를 남용해서는 아니됩니다.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새재길 182번길 89-1 / Tel. 031-763-9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