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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1-05 09:44
02.02.05 무애(無碍), 무착(無着)
 글쓴이 : admin
조회 : 2,012  
2002.02.05 15:59
무애(無碍), 무착(無着)
 
어디에 걸림이 없어야하며, 어디에 집착을 말아야할지 나는 잘 모르겠습니다.
또 그 무애, 무착은 누가 주인공인지는 더욱 모르겠습니다.
이 세상을 살면서 어떻게 무애, 무착하면서 살 수 있을까 대단히 궁금합니다.
? 무애, 무착하면서 살아야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육신이 있는 한, 이 세상에 발을 딛고 사는 한 그 무애, 무착은 불가능한 것이 아닙니까?
얼마 전에 타계한 불가의 혜암이라는 분이 55 년간을 누워서 잠자지 않았다고 아주 큰 일을 한 것처럼, 아주 자랑스러운 일인 것처럼 신문에 발표된 것을 보았습니다.
누워서 자지않았다고 잠을 잔 것이 아닌지요?
누워서 잠을 자지 않겠다고 한 그 사람은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 그를 시봉한 이들은 얼마나 괴로웠겠습니까?
고집 센 한 늙은이 때문에 얼마나 괴로워했겠습니까?
그냥 잠을 자려면 편안하게 누워서 잠을 자지 왜 억지로 앉아서 잠을 자겠다고 고집을 피웠는지 도저히 이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 일은 무애. 그리고 무착과는 별개의 일인가요?
기도를 열심히 하여 윤회의 고리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그 생각은 집착이 아닌가요?
육식을 않고 채식만 하겠다는 그 생각은 집착이 아닌가요?
채식을 해도 화식은 말고 생식만 하겠다는 그 생각은 집착이 아닌가요?
큰 불사를 이루어 많은 중생들을 제도하겠다는 그 생각은 집착이 아닌지요?
사람의 삶도 허무하고 덧없는 것이라고 가르치면서, 웅장한 불상을 조성하겠다는 그 생각은 욕심이 아닌지요?
그럴 때에 주위의 사람들이 얼마나 힘이 들고 얼마나 괴로워하는지는 생각해 보셨는지요?
너무나 의문이 많이 생겨, 나는 무애 무착을 입에 올리지 못하겠습니다.
그래서 나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나는 인간의 한계와 인간세계의 한계를 인정하고 그에 순응하려합니다.
이 세상을 뜻있고 값지게 살고 나서, 후회 없이 삶을 마감하려합니다.
죽어서의 세상은 죽고 나서, 또 그 세상의 뜻에 따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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