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3.29 08:15
극락은 어딘가?
여기는 시골입니다.
주소는 엄연히 부산광역시입니다 마는 이웃에는 논과 밭 그리고 온실 비닐하우스에 둘려쌓여 있습니다.
그러니 영락없는 시골입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지렁이는 산업 폐기물을 먹이로 삼습니다.
습도가 높아야되고 또 어두워야 잘 성장합니다.
우리 인간이 보기에는 한없이 지저분한 환경입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그곳이 곧 극락입니다.
만약 우리 인간의 잣대대로 밝고 깨끗한 곳으로 그들을 옮기면 그들은 엄청난 고통에 빠지게됩니다.
고통에 빠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은 생명을 잃어버리게 되는게지요.
여러분 그들에게는 어디가 극락이겠습니까?
혹시 우리 인간은 그런 우를 범하고 있지는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내가 하면 옳고 남이 하면 다 그르다는 착각 속에 빠져 살고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내 자식이니 내 부모니 아니면 나와의 관계를 빙자해서 타인에게 강요하거나 고집을 부려서 남의 행복을 빼앗은 경우는 없는지 우리 깊이 한번 생각해봐야합니다.
내가 좋다고 남들도 다 좋으라는 법은 없으니까요.
스스로가 행복을 느끼는 그 곳이 바로 극락아니겠습니까?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집시다.
겸손한 마음을 가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