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1.11 08:58

자살하는 사람들이 많아 큰 걱정입니다

예전에는 경제적으로 아주 궁핍했어도 자살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춘궁기에는 먹을거리가 없어 굶어죽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또 겨울에는 먹을거리가 없어 복어 알을 주워 삶아먹다 죽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 때에 비하면 그래도 지금은 경제적으로는 그렇게 궁핍하지 않습니다.

직업도 자신의 취향에 맞지 않느니 어쩌니 하는 사람이나 보수가 많으니 적으니 하면서 고르는 사람이나 백수건달로 살뿐 자기만 일을 하겠다면 언제나 일은 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왜? 자살하는 사람이 늘어나겠습니까?

첫째는 우리 교육에 문제가 있습니다.

말을 강가에 데리고 갈 수는 있어도 물을 먹이지는 못한다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 교육은 아이들이 물을 먹고 싶어하는지 마는지는 염두에 두지 않고 입을 벌려 억지로 물을 먹이고 있습니다.

그러니 아이들이 스스로 무엇을 결정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상실해버렸습니다.

조금이라도 어려운 지경에 빠지면 그저 죽고 싶고 살기 싫은 마음을 가지게 된 것이지요.

둘째로는 우리가 영적인 면에 너무 무지합니다.

"영과 육이 공존"하는 이 세상에 살면서 영의 측면에 대해서는 아주 무지하니 궁극적인 문제 해결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세상이 복잡다단해지니 잡귀들이 기성을 부리는데 우리가 그 귀신들이 기성을 부린다는 사실은 인식하지도 못하니 그냥 그렇게 당할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자살하는 사람들 중에 한 가정의 가장들이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니 더욱 안타까운 입입니다.

하루 빨리 하나님의 말씀을 널리 이 세상에 펼쳐서 그렇게 죽고 싶은 사람들을 구해줘야 하겠습니다.

"영과 육의 공존"이라는 근본적인 우리의 한계를 인식하기만 해도 많은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