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1.08 12:46

정치인들이 각성해야 나라가 산다

정치인들의 행투를 보면 나라의 앞날이 캄캄합니다.

무엇 하나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이 없는 듯이 보이지 않습니까?

똥 묻는 돼지가 겨 묻은 돼지 나무라는 꼴로 나는 잘했는데 네가 잘못하지 않았는냐 하고 남의 탓 만하는 행투가 과연 국민을 위하고 나라를 위한다는 사람들이 할 짓입니까?

지금 문제가 되는 정치자금이라는 것은 오랜 세월 동안 지속적으로 그리고 구조적으로 이루어진 일입니다.

그런 줄을 모르는 정치인들은 아마 없을 겁니다.

그렇다면 만천하에 자기가 알고 있는 모든 사실을 고백하고 앞으로는 절대로 그런 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서약을 하면 될 일 아니겠습니까?

"법의 질서"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지금까지는 솔직하게 말해서 그런 "법의 질서"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법의 질서"가 지켜지지 않은 이유는 그 법을 다루는 사람들 소위 위정자들이 법을 자의적으로 해석해서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온 말이 "유전무죄 무전유죄" 아닙니까?

그런데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합니까?

내가 먼저 스스로 죄를 밝히고 머리를 조아리십시오.

남들이야 어떻게 하든 말든 내가 먼저 이실직고해서 국민들의 동의를 받는 사람이 이기는 사람입니다.

생즉사 사즉생

너무나 간단한 원리도 실천하지 못하는 위정자들이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