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9.02 08:36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오히려 일반인들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은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쓴 책에서 많은 지식을 습득하고 책을 통해서 간접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내가 보기에는 그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완벽하지 못하거나 아니면 자기의 명예욕을 위해 책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아무 것도 모르는 일반인들은 그 책에 쓰여진 내용이 모두 옳다고 생각하고 따르기를 주저하지 않습니다.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다루는 분야가 아주 지엽 말단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어찌 보면 복잡다단하게 살아야하는 우리 일반인들에게는 그리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자신을 크게 나타내기 위해 남들이 사용하지 않는 독특한 그 무엇을 표현하려는 욕심 때문에 본류나 근본을 놓쳐버리는 경우도 대단히 많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지식적으로 부족하고 경험도 많지 않은 일반인들이 전문가들이라는 사람들이 사용한 용어나 의미를 충분히 파악하기 어려운데 그 전문가라는 사람들 자체가 부족하고 경험이 많지 않은 경우가 많으니 그런 책속에서 무엇을 얻고 무엇을 배울 수 있겠습니까?
오히려 우리 일반인들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를 금할 길이 없습니다.
남의 이론이나 용어를 인용하면서 그 본뜻을 모르고 인용하거나 사용한다면 다른 일반인들이 겪을 혼란은 대단히 심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