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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7-29 21:00
03.12.17 잘못된 길인 줄은 압니다 그러나 나는 그 길로 가겠습니다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583  

2003.12.17 17:32

잘못된 길인 줄은 압니다 그러나 나는 그 길로 가겠습니다

 

명당에서 사람들을 만나보면 흔하게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을 만납니다.

"잘못된 길인 줄은 압니다 그래도 나는 그 길로 가겠습니다"

말로만 해석하면 내가 말하는 바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들립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내가 하는 말을 따르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가 숨어있습니다.

"죽더라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이나 하고 죽겠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절대로 죽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다만 내가 하는 말에 수긍하지 못하나 논리적으로 내가 하는 말에 대항할 수 있는 대안이 없으니 그저 그렇게 표현할 따름이지요.

이런 경우의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자기 생각이나 이론을 논리적으로 표현할 능력도 없을 뿐 아니라 그럴 마음도 없는 사람들입니다.

달래고 달래다 정 고집을 부리면 그 때 나는 이렇게 말합니다.

"하고 싶은 데로 하십시오 죽어봐야 저승을 알지요."

아무리 달래도 듣지 않겠다고 작심한 사람에게 더 이상 설명해서 이해를 시키려해도 듣지 않겠다고 결심한 사람이니 내가 먼저 포기한 것입니다.

제일 안타까운 사람이 아는 것도 많지 않고 노력도 하지 않고 고집만 부리는 사람입니다.

제 주제를 잘 알아서 처신해야하는데......

제 잘난 맛에 사는 사람들이 가장 불행한 사람입니다.

제 잘난 맛에 사는 사람들이 왜 불행하느냐?

모르는 것을 배울 기회를 놓치고 부족한 것에 대해 도움을 얻을 기회를 놓치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에도 그런 종류의 사람을 많이 만났었지만 앞으로도 또 얼마나 많이 그런 사람들을 만나야할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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