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0.14 11:20
내가 배신감에 치를 떨어도 그 당사자는 그런 사실을 알지도 못합니다
"중생제도"
하나님으로 부터 내가 받은 유일한 소명입니다.
내가 만약 그 소명을 받들지 못한다면 나는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몸도 마음도 다 바치며 기도를 올렸고 그래서 하나님께서 나의 뜻을 받아주셨습니다.
내가 몸도 마음도 다 바쳤기 때문에 주신 소명을 받들지 않는다면 하나님을 거역하는 일 아니겠습니까?
하나님을 거역하면 당연히 필요없는 놈이라고 데려가시겠지요.
하나님께서 데려가신다는 것이 나에게는 곧 죽는다는 것 아닙니까?
나는 내가 한 약속이기 때문에 잊을 수도 없고 또 잊어서도 아니된다고 항상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나의 이런 마음이나 목표를 알지도 못하면서 다 아는 것처럼 생각하고 말합니다.
그리고는 제 마음대로 생각하고 행동하면서 남의 탓만 하니 내가 보기에는 어리석기 짝이 없는 일이지요.
그래서 나무랍니다.
그래서 달래기도 합니다.
때로는 기다려주기도 합니다.
그러면 이 어리석은 사람들은 제가 잘났기에 내가 어쩔 수 없어 그런 것으로 착각하고 또 착각합니다.
기가 찰 노릇입니다.
"오는 사람 막지 말고 가는 사람 붙잡지 않는다"
"죽어봐야 저승을 알지"
내가 답답하고 답답해서 하는 말인데 남들도 사용하는 평이한 말이라도 쉽게 생각해버립니다.
그래서 나는 배신감에 치를 떱니다.
그런데 어리석은 사람들은 내가 배신감에 치를 떠는지도 모릅니다.
왜? 사람들은 어리석게 자신이 부족한 점을 인식하지 못할까요?
왜?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 없음을 깨닫지 못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