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8.14 12:04

한 아동의 양육비가 월 80만원이라?

얼마 전에 신문에 난 기사를 읽어셨습니까?

한 아이의 월 양육비가 80여만원이라 합디다.

아이 하나 키우는데 무슨 돈이 그렇게 많이 들어갑니까?

자식들을 많이 낳지 않으니 한 가정에 하나 아니면 둘

그러니 애지중지 키울 수밖에 없다고 말씀들 하시겠지요.

우리 부모님들 정신 좀 차리십시오.

옛말에 자식 농사는 절대로 부모 뜻대로 되지 않는다 하지 않습디까?

옛말 그른 말 없습니다.

그런데도 우매한 우리 부모들이 내 자식은 그렇지 않으리라 착각하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이지요.

내가 공부를 잘못했다고 한풀이로 공부 잘하는 자식을 두고 싶은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또 어떤 부모들은 자식이 공부로는 성공하기 어려우니 운동으로 성공하라고 돈 들여서 운동시키고 예술로 성공하라고 개인교습 시킵니다.

내 정성과 비용 좀 들여서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가 성공하지 못하겠습니까?

우리 부모들은 요즈음 같은 비용을 들이면서 우리를 양육하지 않으셨지만 정성이나 공은 얼마나 많이 들였습니까?

그런데 과연 그 부모들의 뜻대로 살고있는 사람들이 몇이나 된답니까?

자식된 우리 스스로가 판단해도 부끄러울 정도 아닙니까?

자식을 성공한 삶을 살게하시려면 먼저 수범을 보이십시오.

공부로 성공 시키시려면 부모가 먼저 공부하십시오.

운동으로 자식들이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싶으면 부모가 운동을 먼저 열심히 하십시오.

예술로 성공한 자식을 보고 싶으면 부모가 먼저 예술적인 삶을 사시면서 모범을 보이십시오.

부모의 욕심을 앞장세워 자식들을 훈육하려는 생각을 버리십시오.

자식도 한 사람의 인격체이니 그 점을 먼저 인식하십시오.

내 품안에 있을 때에 내 자식이지 성장하면 그 사람도 자신의 삶이 있다는 간단한 원리를 인정하셔야 올바른 자식 양육 방안이 나오지 않겠습니까?

돈만 들인다고 자식들이 성공한다면 누가 성공한 자식을 두지 못하겠습니까?

현실을 직시하는 안목을 기르십시오.